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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무료급식의 인연...서울역서 백년가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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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10-05-03 00:00 조회8,0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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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 5쌍 합동결혼식…신부 5명은 장애인

"자활의지 노숙인에 사회복귀 기반 마련"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노숙인들의 생활터전이나 다름없는 서울역 광장에서 다섯쌍의 노숙인이 합동결혼식을 올리고 부부로서 가약을 맺는다.

봉사단체 사랑의 쌀 나눔운동본부(이사장 이선구)가 성사시킨 이 합동결혼식은 다음달 7일 낮 12시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다.

서울역 광장에서 결혼식이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운동본부는 자활 의지가 있는 노숙인들에게 사회 복귀의 기반을 마련해주려고 서울역 관리사무소의 동의를 얻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예비 신부 5명은 지체 또는 지적 장애를 안고 있으며, 신랑은 생활보호대상자로 그동안 서울역 주변에서 노숙인으로 지내 왔다고 한다.

다섯쌍의 부부는 서울역에서 무료 급식을 받으면서 인연을 맺었다고 나눔운동본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신랑과 신부는 각각 예복과 웨딩 드레스를 입고 식장에 서고 예물시계도 교환하며 2박3일 일정으로 제주도로 신홍여행도 떠난다. 보금자리는 보증금 100만원의 월세로 시작할 예정이다.

운동본부는 의상과 케이크 등은 현물로 협찬을 받고 나머지 비용은 모금을 통해 마련하기로 했다.

주례는 김성이 이화여대 교수가 맡고, 개그맨 김태호 씨가 사회를 볼 예정이다. '기부천사' 가수 김장훈 씨는 이날 축가를 부르기로 했다.

나눔운동본부의 이선구(60) 이사장은 29일 "국민의 성원과 사랑을 받으며 결혼식을 올리는 만큼 노숙인 생활을 끝내고 사회인으로 복귀해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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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3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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