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세무서(서장·이운창) 직원들은 지난 7일 서울역 광장에서 ‘사랑의 쌀 나눔운동본부’ 주최로 거행된 ‘서울역 노숙인 5쌍 합동결혼식’에 참석해 결혼도우미로 봉사활동을 펼쳤다<사진>.
이날 합동결혼식은 매주 금요일 서울역 앞 사랑의 빨간 밥차 무료급식으로 인연을 맺은 노숙인들이 사회구성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행사였다.
남대문서 직원들은 합동결혼식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결혼식장 설치, 주차 안내, 귀빈 및 하객 안내 등 무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남대문서 직원들은 사랑의 쌀 나눔 운동본부가 서울역 광장에서 ‘사랑 나눔 밥차’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일손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지난해 7월부터 전직원이 12개 팀으로 편성해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광장청소, 천막치기, 식판 나눠주기, 식판 및 식기 수거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