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부문 42명 수상… SK텔레콤 대상(大賞)

 

▲ 사랑의쌀 나눔운동본부와 CBS 기독교방송이 공동주최한 ‘제2회 사랑의쌀 나눔대상’ 시상식이 지난 12월 21일 서울 역삼1문화센터 3층 대강당에서 열린 가운데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랑의쌀 나눔운동본부가 12월 21일 서울 역삼1문화센터 3층 대강당에서 ‘제2회 사랑의쌀 나눔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랑의쌀 나눔운동본부와 CBS 기독교방송이 공동주최한 ‘사랑의쌀 나눔대상’ 시상식은 사회 각계각층의 사랑의 쌀 나눔 운동 참여를 유도하고, 우수 후원기업과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선구 사랑의쌀 나눔운동본부 이사장을 비롯해 이 심 대한노인회장, 이낙연 국회의원, CBS 심기식 선교협력국부장, 이상원 고려대 경영대학원 교우회장 등 내빈과 자원봉사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선구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우리 주변에는 이름도 빛도 없이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누는 가슴 따뜻한 분들이 많다”며 “이번 시상식은 이런 분들의 나눔의 마음과 후원의 뜻을 격려하며, 서로 감사하고 칭찬해 주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 심 대한노인회장은 축사에서 “사랑의 쌀 나눔 운동은 소외된 우리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고 농민들에게는 희망을 주는 상생의 회복운동과 같다”며 “후원단체와 개인, 봉사자 모두가 우리사회를 밝게 만드는 주역들로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수상은 후원부문과 자원봉사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영예의 대상은 SK텔레콤에 돌아갔다. 이밖에 최우수상, 우수상, 대한노인회중앙회장상,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상,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장상,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상 등 8개 부문에서 42명(기업대표 22명, 봉사자 개인 20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한편 시상식에는 CBS 합창단의 축하 공연과 기념품 증정 시간도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사랑의 쌀 나눔운동본부는 지난 2007년 설립, 독거노인을 비롯해 장애인 및 노숙인 등에게 사랑의 쌀을 모아 전달하는 비영리민간단체다. 또, ‘사랑 나눔 빨간 밥차’를 운영해 무료급식을 벌이고 있다.

또, 각종 행사와 경조사에 일반 축하 화환 대신 ‘사랑의 쌀화환’을 보내는 운동을 전개, 모은 쌀을 독거노인, 경로당, 노숙인 무료급식, 중증장애아동 생활시설 등에 지원하는 사랑의 쌀화환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수상자 명단>
△ 대상 : SK 텔레콤
△ 최우수상 : 미래에셋박현주재단, 이상임
△ 우수상 : (주)대한주방산업, 농협중앙회, 미디어갤러리, 부평세림병원, 김태호, 강기원, 이영래, 김기림
△ 특별상 : 이호현, 기재일
△ 대한노인회 중앙회장상 : (주)도성금속, 한걸음봉사단, 통일여성협의회, 나눔봉사단, 임금자, 진춘희, 고정희
△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 : 인천은혜교회, 브엘세바교회, 남대문세무서, 조이봉사단, 대한적십자부평지회, 황우석봉사단, 심재육, 이향림, 이은자, 이주길, 김영욱, 김희옥
△ 국회보건복지위원장상 : 이마트여의도·부평점, 현대해상화재보험, 농수산홈쇼핑, 최용현
△ 국회농림수산식품위원장상 : (주)새아침, 토담식품, 제일식품, 서울유통, 정재영
△ 국회행정안전위원장상 : 한전남서울본부, 오띠모웨딩, 리츠팰리스, 여의도고등학교, 강홍민, 안경순

안종호 기자 joy@nnnews.co.kr
사진=임근재기자 photo@n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