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시대신문]사회지도층 원로, 독거노인돕기 앞장 '훈훈'
페이지 정보
작성자 홍보팀 작성일11-05-11 00:00 조회10,723회 댓글0건본문
가정의 달 5월… 사회지도층 원로, 독거노인돕기 앞장 ‘훈훈’ | ||||||
서울역서 쪽방촌 노인 1천명 위로연 마련, ‘노블리스 오블리제’ 실천 대한노인회, ‘사회 책임지는 노인’ 일환 사회원로 체육대회서 성금 조성 | ||||||
| ||||||
사회지도층 원로들이 대한노인회와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독거노인돕기에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단법인 대한노인회(회장 이 심)는 5월 2일 오후 1시부터 경기 용인 코리아컨트리클럽(KOREA. CC)에서 사회원로 및 전국 노인지도자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독거노인돕기 ‘사회원로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대한노인회가 주최하고 코리아컨트리클럽과 백강그룹이 주관했으며, 보건복지부와 SBS, 대한골프협회가 후원했다. 올해 처음 실시된 사회원로 체육대회는 그동안 국가발전에 크게 기여한 사회지도층 원로들이 주축이 돼 전국 노인지도자들과 함께 골프 및 걷기대회를 통해 독거노인과 쪽방촌 노인을 돕는 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를 실천하는 한편 ‘사회를 책임지는 건강한 노인상’을 확립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체육대회는 골프와 걷기 등 2개 종목으로 구분해 진행됐다. 전두환 전 대통령, 이수성 전 국무총리 등이 참가한 골프대회의 경우 4명씩 1개 조를 이뤄 총 26개 조가 오후 1시부터 각 홀에서 동시에 경기를 개시하는 ‘샷건’ 방식으로 라운딩을 시작했다. 시구는 전두환 전 대통령에 이어 이 심 대한노인회장, 이우석 동아수출공사 회장, 최성원 백강그룹 회장이 했다. 걷기대회는 오후 3시 30분부터 골프장 내 걷기코스 약 3km 구간에서 실시됐다. 이날 체육대회 종료 후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 환영만찬에서는 코리아컨트리클럽과 백강그룹의 후원으로 독거노인돕기 1000만원, 서울역 쪽방촌 노인돕기 1000만원 등 총 2000만원의 성금을 이 심 대한노인회장과 오준영 전국노인노숙인사랑연합회 총무(서울역선교연합회 목사)에게 각각 전달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노인회를 중심으로 노인들이 뭉쳐 후배들을 잘 가르쳐서 더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 통일도 이룩하자”고 강조한 뒤, “다음에는 평양에서 골프대회를 열자”고 말했다. 이 심 대한노인회장은 “국가원로를 모시는 마음으로 이번 사회원로 체육대회를 마련했다”며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힘없고 병약한 노인이 아닌, 사회를 책임지는 노인의 이미지를 국민에 인식시키고, 노인이 사회의 갈등을 치유하고 통합하는데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서울역 인근 쪽방촌에 거주하는 어르신 1000여명을 초청, 다채로운 위로공연과 함께 정성껏 마련한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이날 위로잔치에는 마리아 선교회 무용팀의 공연을 비롯해 홍순철 전 서울시의회의원의 색소폰 메들리, 사물놀이, 가수 초청 공연 등을 선보여 어르신들의 흥을 돋웠다. 공연 뒤에는 서울역 인근 ‘따스한 채움터’를 비롯해 ‘해돋는 마을’ ‘사랑과실천 공동체’ 등에서 1000여명의 쪽방촌 어르신들에게 점심식사와 함께 선물을 선사했다. 전국노인노숙인사랑연합회는 대한노인회와 상진복지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으로 4일 인천 주안역, 5일 부평역 광장에서 ‘홀몸노인 위로잔치’도 개최했다. 이선구 전국노인노숙인사랑연합회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상대적으로 외로움과 소외감이 큰 쪽방촌 어르신들을 위로하고자 대한노인회와 함께 행사를 마련했다”며 “대한노인회를 비롯해 물심양면으로 후원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