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쌀 나눔운동본부(이사장 이선구)가 7월 5일 오후 2시 30분 서울 강남구청 앞뜰에서 사랑나눔 이동푸드마켓 개원식을 가졌다.

사랑나눔 이동푸드마켓은 불우이웃과 기초생활수급자들에게 생필품과 식료품을 전달하는 이동식 푸드마켓(2.5톤 특장차)으로, 강남구청과 사랑의쌀 나눔운동본부가 공동 운영한다.

특히 이날 개원식에 참석한 가수 김장훈씨는 사랑의쌀 나눔운동본부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사랑의 쌀화환을 전국으로 확산시켜 어려운 이웃돕기 홍보활동에 앞장서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김장훈씨는 복지시설, 저소득아동 긴급수술비지원, 태안기름 유출 복구비지원 등을 비롯해 올해 현재 110억원 이상 기부해 왔으며, 지난 3월 28일 강남구 저소득 주민들을 위한 사랑나눔 이동푸드마켓에 차량구입비와 생필품 구입비로 1억원을 기부했다.

‘사랑나눔 이동푸드마켓’은 최근 물가상승으로 생필품 값이 대폭 인상됨에 따라 생활곤란을 호소하는 65세 이상 홀몸어르신과 중증장애인 가구의 생필품지원을 맡게 된다.

특히 기존 푸드마켓과 달리 차량 안에 제품을 진열하고 매장 방문이 어려운 저소득층을 직접 찾아가 필요한 생필품을 전달하기 때문에 몸이 불편한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동마켓 지원 물품은 저소득주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쌀, 김치, 라면, 간장, 고추장 등 식료품과 치약, 비누, 세제 등 생필품으로 구성되며, 이동마켓 차량을 방문한 지역주민들은 차량에 탑승해 매월 5가지씩 본인이 희망하는 품목을 직접 선택해 가져갈 수 있다.

사랑의쌀 나눔운동본부 이선구 이사장은 “식품기부 참여를 통해 나눔문화 확산 분위기를 조성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생필품과 식료품을 전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사랑의쌀 나눔운동본부는 6월 30일 오전 11시 30분 인천 부평역 광장에서 7월 생신을 맞는 부평지역 어르신 9명에게 ‘산양산삼’(산에 씨를 뿌려 자연상태에서 재배한 산삼) 3뿌리씩 선물했다. 장한형 기자 janga@n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