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주최… 이 심 회장 ‘생신축하잔치’ 동참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이사장 이선구)는 입동(立冬)을 맞아 서울과 인천지역의 홀몸노인 및 노숙인 2000여명에게 갈비탕을 대접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의 정을 나눴다.

‘사랑,해 빨간밥차 뷰티풀데이’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된 갈비탕 나눔행사는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BC카드의 후원 아래 서울역과 인천 주안·부평역에서 차례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서울지역 600명, 인천지역 1400명 등 모두 2000명의 홀몸노인·노숙인에게 갈비탕을 대접했다. 식사 외에도 떡, 귤, 영양음료 등의 간식과 수면양말, 무릎담요 등 월동용품도 함께 지급했다.

이번 행사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비롯해 ‘사랑,해 빨간밥차’ 봉사단 등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동참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부평역에서 마련된 10일 행사에서는 최근 생일을 맞은 이 심 대한노인회장이 참석, 배식봉사와 함께 11월 생일을 맞은 홀몸노인·노숙인들과 함께 생일잔치에 동참해 큰 호응을 얻었다.

17명의 홀몸노인·노숙인들과 깜짝 생일상을 받은 이 심 회장은 답례로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에 금일봉을 전달했다.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이선구 이사장은 “추운 겨울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더욱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며 “뷰티풀데이 행사를 통해 외로운 노인들과 노숙인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안종호 기자 joy@n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