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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김장나눔5500포기 결로당 500여곳에 월동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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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12-12 00:00 조회7,8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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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이어주세요-①사랑의 김장나눔] 5500포기 경로당 500여곳에 월동선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된 이웃을 위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올해는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와 경기침체로 경제적 어려움이 어느 때보다 컸다. 하지만 어떤 역경 속에서도 나눔은 계속돼야 한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희망2012나눔 캠페인’에 국민의 참여 행렬이 이어지고 사랑의 온도탑도 조금씩 올라가고 있다. 작은 나눔도 가난하고 어려운 이들에겐 큰 희망이 된다. 공동모금회가 전달한 온정으로 새 희망을 찾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8회에 걸쳐 소개한다.

영하 4도의 날씨에도 김장김치를 담그는 손길은 분주했다. 지난 9일 서울 상암동 삼동소년촌에서 열린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는 60여명의 봉사자들이 참가했다.

올해 2회째인 ‘전국 홀몸어르신 및 노숙인을 위한 행복한 겨울나기 행사’는 경로당에 김장김치를 보내는 ‘사랑의 김장 나눔’과 독거노인과 노숙인에게 쌀, 내복, 핸드크림 등 방한용품을 전달하는 월동용품 지원사업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지난 6∼9일 열린 이 행사는 사랑의 쌀 나눔운동본부가 주최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대한노인회가 후원했다.

오전 11시쯤 배추와 양념이 행사마당에 준비되자 두건, 고무장갑, 앞치마와 마스크로 완전무장한 자원봉사자들이 김장김치를 담그기 시작했다. 천막이 줄지어 세워진 행사마당은 마을잔치 풍경 같았다. 이날 준비된 배추는 모두 5500포기. 봉사자들이 정성스레 담근 김치는 스티로폼 박스에 15㎏씩 담겨 대한노인회 산하 전국 500여개의 경로당으로 배달됐다.

봉사자를 위한 특별한 점심도 마련됐다. 운동본부가 1주일에 세 차례 서울역, 인천 부평·주안역 앞에서 독거노인과 노숙인에게 무료배식 봉사를 할 때 활용되는 ‘빨간 밥차’가 등장해 직접 담근 김치와 함께 따뜻한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봉사자들은 가족을 위해 만드는 김치처럼 갖은 정성을 쏟았다. 미리 절여뒀던 배추가 테이블 위에 놓이자 양념을 만들어 능숙한 솜씨로 버무리기 시작했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갓 담근 김치를 신중하게 맛보는 것도 잊지 않았다.

윤영애(52·여)씨는 “어려운 어르신을 돕는다고 생각하니 힘들지 않다”며 “노인들이 이 김치를 먹고 따뜻한 마음으로 건강하게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미소를 지었다. 서울 연희동에서 온 송서영(45·여)씨는 “얼마 전 집에서 김장을 했으니 올해 두 번째 김장인 셈”이라며 “주부들은 김장을 하면 월동준비가 끝난 것처럼 든든한데 한번은 가족을 위해, 한번은 이웃을 위해 김장을 하니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공동모금회 박성중 사무총장과 운동본부 이선구 이사장, 대한노인회 이심 중앙회장도 팔을 걷어붙이고 김치를 담갔다. 박 총장은 “개인 기부 참여자가 60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풀뿌리 기부문화가 확산되고 있지만 어려운 사람이 여전히 많아 나눔은 계속돼야 한다”면서 “우리가 만든 김장김치가 이들에게 위안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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