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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시대신문]상금5천만원, '사랑의 밥차 구하기' 성금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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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11-21 00:00 조회9,4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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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를 책임지는 시니어리더]
제12회 백강상 수상자 이선구(60)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이사장
[345호] 2012년 11월 16일 (금) 안종호 기자 joy@nnnews.co.kr

연간 120만명의 소외 이웃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는 ‘노숙인의 아버지’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이선구(60) 이사장(대한노인회 특별이사)이 ‘제12회 백강상’ 사회복지 봉사상을 수상했다. 특히 그는 이날 받은 상금 전액을 ‘사랑의 밥차기지 구하기’ 캠페인의 성금으로 내놔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이선구 이사장은 홀몸 어르신들과 노숙인 등 복지사각 지대에 놓인 소외계층들에게 쌀·농산물 지원, 무료급식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지난 2006년부터 꽃화환 대신 쌀을 기부해 소외계층을 돕는 ‘사랑의 쌀 나눔운동’을 펼쳤다. 이를 통해 모인 사랑의 쌀은 전국 295개 미자립 사회복지 생활시설과 5000여개 경로당에 보내졌다. 또한 2009년부터는 서울역, 주안역, 부평역에서 매주 5회 ‘사랑의 빨간밥차’를 운영해 무의탁 극빈 홀몸 어르신 및 노숙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실직 근로자, 결식아동 등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선구 이사장은 11월 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사회복지부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백강상의 수상자로 선정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부족한 사람에게 큰 상을 주신 만큼 백강상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앞으로 더 열심히 사회에 공헌하고 이바지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사랑의 빨간밥차’를 이끌며 너무 고생한 제 아내에게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얼마 전 발생한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빨간밥차도 오늘 수상을 통해 재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선구 이사장의 이번 백강상 수상은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가 운영하고 있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주외동 밥차 기지와 사랑의 빨간밥차가 지난 10월 7일 화재로 인해 모두 타버렸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무료급식을 비롯한 다른 지원사업에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현재 화재복구와 밥차기지 이전을 위해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지만 피해액이 3억원에 달해 사업이 정상화되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예상치 못 했던 백강상 수상자로 선정되면서 복구사업에 필요한 상금 5000만원을 받게 됐다.

화재로 인한 절망 속에서도 새로운 희망의 씨앗을 돋아나게 한 이선구 이사장. 그는 “화재 이후 매일 밥차에 끼니를 의지하는 500여명의 노숙자·노인의 얼굴이 떠올랐다”며 “겨울이 오기 전에 하루 빨리 밥차 기지를 이전해 무료급식을 비롯한 많은 지원 사업들이 정상화되기를 바라는 마음 뿐”이라고 말했다.

이선구 이사장의 간절한 바람 때문일까. 화재를 계기로 사랑의 빨간밥차를 향한 이웃 사랑은 더 넓게 번져갔다. 화재 소식을 들은 봉사자 및 시민, 단체들의 ‘사랑의 릴레이’가 이어졌던 것. 추어탕 기부를 비롯해 삼계탕·자장면·설렁탕·도시락·사골국 등 기부행렬이 줄을 이었다. 또한 서울 가양동의 한 교회는 임시로 요리 공간(주방)을 빌려줬고, 서울 강남구는 식재료를 보관할 창고를 제공했다. 최근에는 ‘고려아연’이 사랑의 열매 중앙회를 통해 1억5000만원 상당의 사랑의 밥차를 쾌척했다.

그는 “무료급식을 중단할 수 없는 것은 밥차의 한 끼로 하루를 버티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잿더미에서 피어나는 아름다운 사랑으로 밥차는 무료급식을 지속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선구 이사장은 배고픔의 아픔을 누구보다 잘 안다. 과거 그는 1000억원대의 자산규모를 가진 건설업체 대표였지만 IMF 경제위기 직후 무일푼의 ‘알거지’ 신세가 됐다. 그래서 끼니를 걱정하는 이들에게 따뜻한 한 끼 식사가 얼마나 소중하고 행복한지를 아는 것이다.

‘배고픈 자를 먼저 먹이라’는 성경말씀에 따라 많은 이들의 굶주린 배를 채워주고 있는 이선구 이사장. 그는 “나눔에는 주고받는 이들뿐만 아니라 주위를 따뜻하게 하는 놀라운 힘이 있다”며 “사업실패 후 처음 ‘밥퍼’ 봉사활동을 시작할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사랑의쌀나눔운동을 새롭게 일으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선구 이사장의 기적같은 나눔 스토리 2막은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ARS 후원 060-700-0422. 한 통화당 2000원.
글=안종호 기자 / 사진=임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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