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빨간밥차’ 이웃사랑 응원합니다 인천 부평구청서 후원회 발족 “재정 고충 벗어나도록 최선을”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사랑의 빨간밥차 후원회가 지난 10일 인천시 부평구청 대강당에서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후원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홍미영 부평구청장과 문병호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사랑의 빨간밥차 후원회 출발을 축하했다. 사랑의 빨간밥차 후원회장에 선임된 한원일 부평으뜸포럼 위원장은 “재정난으로 문을 닫을 어려움에 처한 사랑의 빨간밥차를 돕기 위해 폐지를 팔아 생활하고 있는 고령의 노인들과 밥차를 이용하는 홀몸노인들이 몇백 원의 동전부터 금치아, 폐휴대전화 등을 자발적으로 기증하는 모습을 보며 많은 감동을 받았다”며 “2012년 대형 화재와 급격한 후원금 감소로 어려움에 처한 사랑의 빨간밥차를 후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사랑의 빨간밥차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사랑의쌀 나눔운동본부 이선구 이사장은 “후원자들이 점점 줄어 이대로 가다가는 무료급식이 문을 닫는 상황에 처할 수도 있어 많은 후원자들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이번에 발족되는 사랑의 빨간밥차 후원회를 통해 많은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사랑의쌀 나눔운동본부 중앙회는 외로운 홀몸노인, 장애인, 차상위 빈곤계층에게 서울역·주안역·부평역 그리고 인천 계양구에서 사랑의 빨간밥차를 통해 따뜻한 한 끼의 행복을 나누고 있다. 사랑의쌀 나눔운동본부는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 없이 후원자들의 회비와 성금으로만 운영되는 비영리 민간단체다. 사랑의 빨간밥차 후원회 회원·임원·단체 동참 문의 및 상담:☎1600-4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