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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보]어려운 이웃에 무료점심 후원 봉사자 줄어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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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16-01-22 00:00 조회7,7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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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낮 12시께 ㈔사랑의 쌀 나눔운동본부의 ‘사랑의 빨간 밥차’가 부평역 북광장에서 시민들에게 무료배식을 하고 있다.

기습 한파가 찾아온 지 4일째 되는 21일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아래까지 떨어졌다. 부평역 북광장에는 파란 천막들이 일찌감치 자리 잡았다.

매주 목요일은 ㈔사랑의 쌀 나눔운동본부가 운영하는 ‘사랑의 빨간 밥차’가 부평을 찾는 날이다. 밥차는 월·목요일 부평, 화요일은 계양구, 수요일 주안역, 금요일은 서울역에서 무료로 점심을 제공한다.

배식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지만, 노인들은 1시간 전에 천막 안에 들어와 자리를 잡았다. 미처 테이블을 차지하지 못한 노인까지 300명 정도다. 이들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홀몸노인, 장애인 등이다. 시설이 귀찮은 노숙자들은 날이 추워지자 잠자리를 찾기 위해 대부분 다른 곳으로 떠났다.

오늘 점심 메뉴는 김치국수다. 자원봉사자들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대신 배식한다. “원래 봉사활동을 좋아해요. 추운 날씨에도 어르신들께 봉사하러 찾아온 다른 분들을 보면 다들 마음이 예쁜 것 같아요.” 1년 전부터 봉사활동에 참여한 요시다 유우코씨(42·여)를 비롯한 다른 봉사자들의 표정은 밝았다.

운동본부는 지난 2009년부터 ‘사랑의 빨간 밥차’ 사업을 시작했다. 인천과 서울역에서 매주 다섯 차례 활동하고 있으며, 일주일에 1천700여 명, 연간 20만 명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한다. 한 번도 쉬어 본 적이 없다.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 없이 100% 개인과 기업 후원으로 운영한다. 관의 지원은 없다. 밥차를 타고 이동 급식소를 설치하기 때문에 식품위생법상 집단급식소로 인정되지 않아서다. 현행 법령은 건물 안에서 운영하는 것만 급식소로 인정한다. 이사장이 국회까지 찾아가 호소했지만, 허사였다. 또 기업들은 3년 정도 지나면 후원을 중단하고 다른 단체를 찾는다.

안형원 실장은 “세월호 참사가 벌어지면서 반년 동안 홍보활동을 못했다. 그때 이후로 후원이 절반으로 떨어져 현재까지 어렵다”고 털어놨다.

이들은 겨울이 되면 봉사자의 발길까지 줄어 무료급식소 운영에 이중고를 겪고 있다. 안 실장은 “밥차 사업 말고도 사회복지시설 15곳에 쌀 나눔을 하고 있다.

 

1주일에 20㎏씩 30포 정도 나눠준다”며 돌아서면 쌀 걱정을 한다고 한숨을 쉬었다. 이어 “명절이나 행사가 없으면 관심이 뜸하다. 설 연휴가 지나면 어버이날이나 돼야 한다”며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출처: 2016.01.22 경기일보/ 김덕현 기자 kdh80@kyeonggi.com

http://www.kyeonggi.com/?mod=news&act=articleView&idxno=1115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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