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아투데이 박은영 기자 = (사)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는 재인천충남도민회와 함께 다음달 19~20일 인천시 거주 독거노인 50여명을 대상으로 부평역 북광장에서 ‘인천광역시 제1회 홀몸독거노인 합동팔순잔치’를 개최한다.

본부는 팔순을 맞아 마땅히 자녀와 가족들로부터 축하를 받아야 하나, 잔치는 커녕 홀로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기쁨을 전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 첫째 날인 19일은 뽀빠이 이상용씨의 사회로 팔순잔치가 진행된다. 이날 축하공연은 대한가수협회 인천지회 소속 가수들이 재능 기부를 한다.

또 나우영농조합이 후원한 산삼선물세트 등 다양한 선물을 드리며, 팔순잔치상은 문동일셰프(제주그랜드호텔 총주방장 역임)가 담당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하는 500여명의 무료급식 노인들에게도 축하 오찬과 함께 기념선물을 증정한다.

이선구 (사)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중앙회 이사장은 “자녀들이 없거나, 있어도 자녀들에게 짐이 되기 싫어서 홀로 살아가시는 어르신들이 지역에 많이 계신다”면서 “이분들의 외로움을 위로하고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매년 5월 가정의 달에 효나눔 행사로 계속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단법인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중앙회는 서울, 인천지역의 독거노인들과 노숙인, 장애인들에게 대형 무료급식 차량인 사랑의빨간밥차 5대와 이동푸드마켓 등을 통해 무료급식과 쌀, 식료품을 제공하고, 아프리카 등 해외 11개국에도 지구촌 사랑의 쌀독 사업을 펼치고 있는 비영리사단법인이다.

출처 : 아시아투데이, 박은영 기자, sos6997@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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