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으로 된다는 것

몇몇 사람은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을 문화에 적응하고 앞 세대의 전통을 이어받는 일 따위로 여깁니다. 그들이 하는 일이란 고작 이런 저런 행동을 피하고 가끔 교회에 가는 정도지요. 또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을 정치적으로 여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들은 가두에서 도덕적 가치를 옹호하든가 외부와 단절된 생활로 그런 가치를 지키든가 합니다.

사람들은 흔히 지난날의 종교체험, 예수님에 대한 일반적인 믿음, 선량한 사람이 되고 싶은 열망으로 기독교를 정의합니다. 그러나 이런 것은 성경이 말하는 기독교와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흥미롭게도 교회가 시작되고 해가 넘도록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을 얻지 못했습니다. 그 전까지 그들은 제자, 형제 신자, 성도, 도를 좇는 이들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리스도인이라는 호칭은 사실 비신자들이 십자가에 달린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을 조롱하는 욕이 었습니다. 그러나 그 욕은 오래지나지않아 명예로운 훈장으로 변합니다.그리스어로 ‘크리스티아노아’,즉 그리스도 인이라는 말은 예수님을 충실하게 르는 제자라는 칭찬이 되었습니다.마찬가지로 가이사에게 소속된 사람들은 로마 황제에게 충성을 바친다는 뜻으로 자신을 카이사 리아노아라고 불렀습니다.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전심으로 믿고 따른다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