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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눈을 뜨고 한곳에서 맴돌지 마라 (12/24 ~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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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구의 행복비타민 3540회차

2014.12.24(수)

마음의 눈을 뜨고 한곳에서 맴돌지 마라

‘플라스 울트라’[그 너머에 또 있다]라는 글귀 가운데에는 무한한 것에 강렬한 그리움이 스며있다. 인간이 행하는 것이든 말하는 것이든 간에,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 가운데에는 항상 저편에 또 무엇인가가 있기 마련이다. 장사를 하든 학문을 하든 간에, 그렇지 않으면 일꾼으로서 기량을 닦든 간에, 가는 길은 멀고 험하며 끝없이 영원하다. 이러한 생각을 여러분들은 어떠한 분야에서든지 틀림없이 체험했으리라 생각된다. 인생을 진실하게 살려고 하는 사람은 한 발자국 전진하면 또 한발자국 앞으로 나아가지 않을 수 없다. 마치 넓은 하늘에 걸린 무지개를 쫓는 것과 같이 앞으로 나아갈 길은 끝없이 계속된다. 이러한 일은 우리들의 일상생활 전체에 걸쳐서도 똑같이 말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들은 무엇을 하든 간에 이‘플라스 울트라’란 말을 가슴에 새겨두지 않으면 안 되겠다. 풀리지 않는 의아한 마음과 강한 동경 속에 뒤섞여 고난을 겪어야만, 그리고는 의욕을 불러일으켜야만 우리들의 인생은 보다 높고 보다 바르게 성장되고 원숙해져 가는 것이다. 이러한 때에 항상 마음에 간직해 두어야 할 것은 마음의 눈을 단단히 뜨고 행동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다음에 구체적인 예를 들어보겠다. 몇 해 전에 있었던 이야기이다. 중앙 알프스에서 행방불명이 되었던 59세인 등산가가 13일 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나타나서 주위 사람들을 기쁘게 한 일이 있었다.
그는 매일 12시간씩이나 계속 걸었는데, 길을 잊어버린 장소와 그를 발견한 곳과는 대체로 6킬로미터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다고 한다. 그 자신은“몇 번씩이나 같은 장소를 왔다 갔다 한 셈밖에 되지 않는군,”하고 말하고 있다.
인간은 눈을 감은 채 걸을 경우 이십 미터의 직선거리라면 누구든지 사 미터 정도의 차이 밖에 나지 않고 찾아갈 수 있지만, 백 미터가 넘으면 원을 그리며 걷게 된다. 자기 자신은 좌우 어느 쪽이든 어느 정도 굽어지는 습관이 있음을 알고 있다 하더라도 눈을 감고 걷기 시작하면 역시 곧바로 걸어갈 수 없는 것이다.
이렇게 장님걸음으로 뱅뱅 도는 것을 ‘윤형 방황’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러한 현상은 그대로 인생의 모든 분야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같은 장소를 끊임없이 뱅뱅 돌고 있는 것 같은 인생에 대하여 어느 작가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자기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은 배우가 무대에 서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해 보도록 한다. 그러면 그가 맡고 있는 역할의 배후에는 또 다른 무엇인가가 존재하고 있지 않으면 안 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매를 맞으며 쫓기고만 있지 않으면 안 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매를 맞으며 쫓기고만 있기 때문에 그 무엇인가를 각성할 틈이 없는 것 같은 자기모순에 빠지게 된다.”

그 무엇인가가 눈뜨지 않으면 모처럼 ‘플라스 울트라’를 가슴 깉이 새겨두었다 해도 우리들은 인생에 있어서 ‘윤형 방황’을 피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마음의 눈을 연다는 것은, 무엇인가 깊은 허망의 잠에서 깨어나는 것을 말한다. 그렇다면 그 무엇인가란 도대체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우리들은 그것을 자세히 살펴보고 판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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