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임금도 바다로 도망갈 때가 있었다 > 이선구의행복비타민

본문 바로가기

자료센터

이선구의행복비타민

HOME  자료센터  이선구의행복비타민

순임금도 바다로 도망갈 때가 있었다 (07/14 ~ 07/14)

본문

이선구의 행복비타민 3377회차

2014.07.14(월)

순임금도 바다로 도망갈 때가 있었다

역사상 최고의 성인군자를 들라면 당연히 순임금을 들 것이다. 그 순임금도 바닷가로 도망을 간 적이 있다. 그러나 그것은 순전히 자기 아버지의 잘못을 감추고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한 행위로써 전해지고 있다.
순임금 아버지의 이름은 ‘고수’다. 그가 어느 날 살인을 했다. 잡히기만 하면 사형을 당하기 마련이다. 순임금으로서는 난감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더구나 아버지는 장님이 아닌가. 남몰래 이 소식을 들을 순임금은 그 자리에서 자기 아버지를 등에 업고 바닷가로 도망갔다. 그리고는 세상에서 그 일을 잊을 때까지 숨어 지냈다. 그리고서 다시 나왔다. 말하자면 공소시효가 지나기를 기다린 것이었다.

충(忠)을 주장하는 세상에서는 순임금을 칭찬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충이란 효(孝)에 앞설 수 없는 일이다. 더구나 자기 아버지에게 닥친 일이었으니 말이다. 요즘의 개념과는 그 근본이 다르다.
순임금이 바닷가로 도망갈 때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러나 순임금은 아무 생각도 한 적이 없다고 한다. 다만 자기 아버지가 붙잡히면 죽는다는 생각뿐. 더구나 아버지의 죽음은 자기의 불효를 뜻한다고 생각했을 뿐, 이것저것 따질 여유가 없었다.


해피로그  ㆍ   이용약관  ㆍ   개인정보취급방침  ㆍ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ㆍ   후원FAQ  ㆍ   후원문의  ㆍ   사이트맵
주소 : (21006)인천광역시 계양구 황어로 134번길 28 (장기동 152-5)   고유번호 : 107-82-63302   이사장 : 이선구
전화 : 1600-4022 (02-780-5332~3)   팩스 : 02-780-5336   E-mail : loverice5333@naver.com
Copyright ⓒ 2017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All Rights reserved. supported by 푸른아이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