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경 전문의 그레고리 번즈는 특이한 실험을 했습니다. 자동으로 돈이 나오는 장치와 사람이 손으로 작동을 시켜야 돈이 나오는 장치로 인간의 뇌 상태 변화를 체크하는 실험이었습니다. 그 결과 자동으로 돈이 지급되는 장치보다 작동을 시켜야 돈이 나오는 장치를 이용한 사람들에게서 도파민이 다량으로 분비되었습니다. 도파민은 사람들에게 만족과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화학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번즈 박사는 이 실험을 통해 노동에 대한 결과로 얻어지는 이익이 더 큰 만족과 기쁨을 준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합니다.
일확천금이나 도박을 통해 이익을 얻더라도 기분은 좋아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즐거움은 오래가지 못하고 오히려 불안과 갈등을 일으킵니다. 무엇보다 우리에게 땀의 가치를 잃어버리게 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입니다. 땀 흘려 얻는 결과는 풍성한 즐거움을 선물합니다. 그리고 내 자신을 자랑스럽게 만들어 줍니다. 과연 이것보다 더 큰 이익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