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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세상을 위해 무엇을 해놓았는가? (07/27 ~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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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구의 행복비타민 3390회차

2014.07.27(일)

당신은 세상을 위해 무엇을 해놓았는가?

크게 명망은 얻지 못한 문필가의 삶에서도 인내의 힘에 관한 비상한 사례를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다. 많은 건축 서적을 집필한 고고학자 존 브리턴(John Britton)은 월트셔의 킹스턴에 있는 초라한 시골집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제빵업자였는데 브리턴이 어렸을 때 사업에 실패하여 정신병자가 돼버렸다. 소년 브리턴은 학교 교육을 거의 받지 못하고 세상 험한 꼴을 많이 봤음에도 불구하고 다행히 나쁜 길로 들어서지 않았다. 어린 시절 그는 선술집을 운영하는 삼촌 밑에서 5년간 와인을 병에 담고 코르크 마개를 끼우며 상자에 담는 일을 했다. 그러다 건강이 악화되자 삼촌은 그가 5년간 일한 대가로 고작 2기니를 호주머니에 넣어주고서 내쫒아 버렸다. 이후 브리턴은 7년간 숱한 파란과 고난을 견뎌냈다. 당시 상황에 대해 그는 자서전에서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1주일에 18페니를 내는 어둠침침하고 초라한 하숙방에 공부에 전념했다. 겨울밤에는 난방비가 없어 이불 속에서 책을 읽을 때가 많았다.”

한번은 런던에서 근교까지 걸어가 지하 저장실 책임자로 취직했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거의 빈털터리 신세로 맨발에 상의도 입지 못한 채 도시로 돌아와야만 했다. 그러다 런던의 한 지하 저장실 책임자로 들어갔는데, 그의 일은 아침 7시부터 밤 11시까지 지하 저장실을 지키는 것이었다. 지하실 근무는 그의 건강을 해쳤고 따라서 그는 주급 15실링을 받기로 하고 변호사 사무실에 서기로 들어가 남는 시간이 있을 때마다 주로 헌책방을 돌아다니며 자신의 능력으로 살 수 없는 책들을 읽으며 수많은 단편적인 지식들을 쌓아 나갔다. 주급 20실링을 주는 다른 변호사 사무실로 직장을 옮긴 후에도 책을 읽고 공부하는 생활은 계속됐다. 그러다 28세에 처녀작을 펴낸 이래 죽을 때까지 약 55년 동안 문필 활동을 했다. 그의 저서는 총 87권이 넘으며, 그중 가장 중요한 저작물인 14권짜리 《영국의 대성당 유물》은 그 자체로 존 브리턴의 불굴의 근면함을 드러내는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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