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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버린 현상금 (09/16 ~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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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구의 행복비타민 3441회차

2014.09.16(화)

사라져버린 현상금

한 백만장자가 산책을 하다가 애지중지하던 애견을 잃어버렸다. 그는 곧 신문에 자신의 애견을 찾는 광고를 냈다.
“개를 잃어버림. 찾아주시는 분께는 사례금으로 1백 달러를 후사하겠음.”
짤막한 문구와 함께 개의 사진까지 실었다.
신문 기사가 나간 후, 수많은 사람들이 개를 데리고 왔지만 모두 가짜였다. 백만장자의 아내는 만약 누군가 돈을 노리고 개를 데려갔다면 사례금이 너무 적은 것 아니냐면서 사례금을 좀 더 올리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사실 백만장자가 잃어버린 애완견은 혈통이 좋은 명견으로 사례금 정도는 개 값에 비하면 푼돈이나 다를 바 없었다. 백만장자는 바로 신문사에 전화를 걸어 사례금을 2백 달러로 올렸다.

다음 날, 우연히 백만장자가 개를 잃어버렸다는 기사를 보게 된 거지 한 명이 급히 허름한 집으로 뛰어갔다. 이 거지는 얼마 전 공원에서 길 잃은 개 한 마리를 집으로 데리고 온 일이 있었는데 그 개가 바로 백만장자의 개였던 것이다.
거지는 다음 날 아침 일찍 개를 안고 집을 나섰다. 생각지도 않은 횡재에 날아갈 것 같았던 그는 우연히 다시 신문을 보게 되었는데 사례금이 하룻밤 사이에 3백 달러로 올라 있었다. 그는 곧장 돌아가서 개를 집에 숨겨놓고 다음 날 아침이 오기를 기다렸다. 과연 나흘째 되는 날, 사례금은 또다시 올라 있었다.

그로부터 며칠간 거지는 매일 신문광고란을 훑어보며 연일 높아지는 사례금에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사례금이 만족스러울 정도로 올랐을 즈음, 이제 거지는 숨겨놓은 개를 부자에게 데려갈 생각이었다. 하지만 그가 집에 돌아왔을 때, 백만장자의 애견은 거지가 준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이미 굶어죽어 있었다.

무슨 일을 하든지 적당한 시기를 구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과감히 나서야 할 때 웅크리고 있으면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가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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