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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 사유에 빠지지 않으려면 (09/17 ~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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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구의 행복비타민 3442회차

2014.09.17(수)

양의 사유에 빠지지 않으려면

미국의 심리학자인 코커스는 ‘양의 사유’에 빗대어 목표에 도달하기도 전에 쉽게 좌절하고 마는 현대인의 심리를 꿰뚫어보았다. 코커스는 요한과 함께 아프리카의 대평원을 비행한 적이 있었는데, 당시 창공에서 내려다보이는 평화로운 아프리카의 자연 경관에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대오를 이룬 코끼리와 사자 무리 사이로 간간이 보이는 수만 마리의 양떼들이 드넓은 평원을 횡단하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저렇게 수많은 양떼들이 무리 지어 모여 있는 광경은 정말 장관이야!”
코커스가 이렇게 감탄하자 요한이 혼자 중얼거리듯 말했다.
“저렇게 떼 지어 몰려다니지 않았다면 양들은 이미 오래전에 멸종되었을 거야.”
코커스가 그 이유를 묻자 요한은 홀로 떨어져 있는 양 한 마리를 가리키며 말했다.
“자네, 양들이 빨리 도망치지 못한다는 건 알고 있겠지? 떼 지어 몰려다니던 양이 갑자기 저렇게 멈춰서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나? 저녀석들이 멈추는 이유는 지쳐서가 아니라네. 생각을 하기 위한 것은 더더욱 아니지. 그들은 다만 자신이 왜 뛰고 있는지 잊어버렸기 때문에 잠시 멈춘 것뿐일세. 물론 천적이 나타나면 본능적으로 뛰기 시작하지. 하지만 곧 자신이 왜 뛰는지 잊어버리고는 갑자기 멈춰 서지. 심지어는 자신을 잡아먹으려는 사나운 맹수 앞에 멈춰 있는 양들도 볼 수 있을 걸세. 그들은 때로 천적을 자신의 동료로 착각하기도 한다네. 그러니 저렇게 무리 지어 다니지 않는다면 일주일 후 저들은 지구상에서 멸종되고 말 것 아닌가?”

요한의 설명을 듣고 난 코커스는 조금 전까지만 해도 평화로워 보이던 양들의 모습이 참으로 한심하게 느껴졌다. 비행을 마칠 무렵 그는 인간들도 때로는 ‘양의 사유’와 유사한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다는 흥미로운 생각을 하게 되었다. 현대인들의 틀에 박힌 일상에서 양들의 행동 양식을 찾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현대인들은 날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짜내고 더 나은 목표를 설계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단지 한 시간만 지나도 자신이 정한 목표를 금방 망각하고 만다. 그러고 나서 이렇게 스스로를 위로한다.
“이 목표는 처음부터 너무 어려웠어.”
그리고 자신이 멈춘 그 자리에서 꼼짝도 하지 않는다.

‘양의 사유’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우선 확고한 목표를 정한 다음, 한눈팔지 말고 목표를 향해 전력질주해야 한다. 천적이 도사리고 있는 사막 한가운데 멍하니 서서 먹잇감이 되고 싶지 않다면 말이다.
하루의 일과를 마감하기 전 ‘나는 오늘 내가 정한 목표에 얼마나 가까이 왔는가?’라는 질문을 던져보세요. 만약 이 질문 앞에서 머뭇거리거나 속 시원한 답변을 하지 못한다면, 당신은 오늘 하루 ‘양의 사유’에 빠져 있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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