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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러의 힘 (09/18 ~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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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구의 행복비타민 3443회차

2014.09.18(목)

1달러의 힘

대학을 갓 졸업한 한 여학생이 입사 지원서를 냈는데 면접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그녀가 지원한 분야는 회계업무 부서였는데 회사는 경력자를 선호하는 데 비해 그녀는 이제 겨우 첫발을 내딛은 사회 초년생이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좌절하지 않고 다시 입사 지원서를 제출했다. 이번에 그녀는 ‘면접이라도 치를 수 있게 꼭 기회를 달라’고 사정했고 면접관은 그녀의 적극적인 의욕을 높이 샀다. 결국 그녀는 필기시험까지 무사히 통과하여 인사경리부서에서 다시 면접을 보게 되었다.

인사경리부서의 책임자는 입사 성적이 뛰어난 그녀에게 높은 점수를 주고 싶었으나 이렇다 할 경력이 없는 것이 마음에 걸렸다. 회사 규정상 그녀는 자격 미달이었다. 다른 부서와 마찬가지로 인사경리부서 역시 경력 사원을 찾고 있었다. 면접을 보러 온 여학생에게 그는 예의상 이렇게 말했다.
“오늘은 그만 돌아가도 좋습니다. 좋은 소식이 있으면 다시 전화로 연락드리지요.”
분위기가 냉담해진 것을 알아차린 여학생은 갑자기 1달러를 꺼내어 면접관에게 주며 이렇게 말했다.
“합격이든 불합격이든 좋으니 꼭 제게 연락해주세요.”
면접관은 이렇게 황당한 경우는 처음이라 잠시 멍하니 있었다. 그는 여학생에게 묻지 않을 수 없었다.“내가 전화하지 않을 거라는 사실을 어떻게 알았지요?”
여학생이 말했다.“아까 분명히 좋은 소식이 있으면 연락하겠다고 하셨는데, 그 말의 의미는 지금 합격하지 못하면 전화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잖아요.”

면접관은 점차 호기심이 발동하여 다시 물었다.
“만약 우리가 당신을 채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면, 당신이 알고 싶은 것은 도대체 무엇인가요?”
“저의 어떤 점이 귀사의 채용 기준에 부적합한지 알려주시면 앞으로 고치겠습니다.”
“그럼 아까 내게 준 이 1달러는…….”
그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여학생이 말했다.
“회사 규정상 불합격자에게 연락을 하지 않는다는 것쯤은 저도 잘 알고 있어요. 그래서 전화요금을 따로 드린 거예요. 그러니 연락 부탁드립니다.”
면접관의 얼굴에 가벼운 미소가 번졌다.“1달러는 돌려주겠어요. 당신에게 전화할 이유가 없으니까요. 자는 지금 이 자리에서 당신을 채용하기로 결정했거든요,”
여학생은 단돈 1달러와 재치 있는 행동으로 인생의 첫 관문을 무사히 통과했다.

사람의 인품과 소양은 화려한 경력보다 더욱 소중합니다. 만약 경력에 자신이 없다면 자기만의 개성을 표출하여 눈길을 끄는 것도 때로는 필요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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