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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앞에서의 돈이 얼마나 가치가 있는가? (11/22 ~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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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구의 행복비타민 3873회차

2015.11.22(일)

죽음 앞에서의 돈이 얼마나 가치가 있는가?

살아 있음이 소중하기에 살아 있는 것들을 사랑해야 한다. 따뜻한 가슴이 있기에 따뜻한 가슴을 가진 사람들과 어울려 아름다운 인연을 나누며 살아야 한다. 내가 소중하기에 내 부모 내 형제를 소중히 해야 하고 내 친구 내 이웃을 소중히 해야 한다.
오로지 돈을 버는 일에만 열중하는 사업가가 있었다. 그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돈’이라 믿고 돈 이외의 것들에 대해서는 관심을 두지 않았다. 부모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고, 가정도 친구도 이웃도 그의 관심에서는 멀어져 있었다.
돈을 버는 일에만 열중한 그가 건강을 소중히 여길 리는 없었다. 건강도 돈이 많으면 자연히 지켜지는 것이라 믿고 있을 뿐이었다. 그리하여 그는 몸을 염려하고 돌보기보다는 좀 더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사업이 없나를 찾아보는 데 열중했다.
그러나 철인(鐵人)이 아닌 이상 질병에 배겨낼 도리는 없었다. 돈만 있으면 자연히 건강도 지켜질 것이라 믿었던 그가 어느 날 갑자기 병원으로 실려가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병원에 실려가서 그가 받은 진찰 결과는 아주 절망적이었다. 몸속에서 자라고 있는 암세포 때문에 앞으로 3개월밖에 살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시한부 삶에 직면한 그는 눈앞이 캄캄해지면서 자신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해 왔던 돈이 허무해지기 시작했다. 죽음 앞에서는 돈도 소용없다는 것을 죽음을 눈앞에 두고서야 알게 된 그는, 그 자신이 얼마나 어리석었는지를 절실히 깨달았다.

입원한 지 한 달이 되던 날 담당 의사가 들어와 말했다.
“죄송합니다. 지금의 의술로써는 선생님의 병을 고쳐 드릴 수 없습니다. 돌아가셔서 보고 싶은 것 많이 보고, 먹고 싶은 것 실컷 드시며 마음 편히 지내십시오.”
그러자 그는 의사를 붙들고 통사정하기 시작했다.
“박사님, 많이 살려 달라고는 하지 않겠습니다. 딱 1년만 더 살게 해 주십시오.”
애원하는 그에게 의사가 물었다.
“1년만 더 사시면 무엇을 하려고 그러시오?”
의사의 물음에 그는 고개를 떨구며 말했다.
“그 동안 저는 돈에 미쳐서 부모님에게도 소홀했고, 가정에도 소홀했고, 친구나 이웃들에게도 소홀했습니다. 제가 1년만 더 살 수 있다면 그 동안 못해 드린 효도도 해보고 싶고, 소홀했던 가정에도 충실하고 싶고, 그 동안 잊고 살았던 친구들을 만나서 정다운 이야기도 나누고 싶고, 이웃들과 따뜻한 정도 나누고 싶습니다.”

세상에는 탐나는 것들도 많고 아름다운 것들도 많다. 하지만 인간적인 것들보다 더 아름답고 가치 있는 것은 없다. 부모와 자식 사이에서 우러나오는 정(情), 부부 사이에서 빚어 나오는 사랑, 친구와 나누는 우정에서 솟아나는 용기, 이웃과 나누는 인정과 사랑 속에서 우러나오는 세상사는 맛은, 그 무엇과도 비교될 수 없는 아름답고 소중한 것들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그것들의 가치를 깨닫지 못한 채 살아간다. 건강하여 왕성하게 활동할 때는 돈이면 무엇이든 다 할 수 있다는 착각에 사로잡혀 인간적인 것들에는 눈길을 주지 않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간적인 가치를 깨닫는 시기는 죽음이 눈앞에 다가왔을 때이다. 그때서야 비로소 돈이 허무하다는 것과 진정으로 아름답고 가치 있는 것인 인간적인 것들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깨닫자 죽음이면 무슨 소용이 있는가? 철들자 환갑이면 무엇하는가? 좀 더 건강할 때 돈이면 다할 수 있다는 허황된 환상으로부터 벗어나야 하고, 좀 더 젊고 왕성하게 활동할 때에 살아 있음을 감사하게 여겨야 한다. 있을 때 나누고 베풀어야 한다. 그래야 인간적인 것들을 아름답게 간직할 수 있고, 미움보다 사랑이 채찍보다 용서가 물질(돈)보다 인간이 더 소중하다는 것을 깨달아 더욱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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