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살린 작은 사랑

중학생인 마크가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앞서 가던 한 학생이 발을 헛디뎌 넘어지면서 손에 들고 있던 책, 스웨터, 카세트, 야구 글러브와 방망이 등을 바닥에 떨어뜨렸습니다.
마크는 얼른 달려가서 그 학생이 물건을 줍는 걸 도와주었습니다.
그리고, 마침 집으로 가는 방향이 같아 학생의 짐을 나눠들었습니다.
함께 걸으며 나눈 대화를 통해 친구의 이름이 빌이라는 것과 비디오게임, 야구와 역사를 좋아하지만 다른 과목은 점수가 형편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며칠 전에는 여자 친구와 헤어져 상처를 받았다는 사실도 알았습니다.
그 후 둘은 학교에서 종종 만나며 점심 식사도 같이 하였고 고등학교도 같은 학교에 다니면서 친하게 지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을 한 달 앞둔 날 빌이 마크의 교실로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처음 만났을 때의 애기를 꺼냈습니다.
“그때 내가 왜 그 많은 물건들을 집으로 갖고 갔는지 아니?
그때 난 학교 사물함에 있는 내 물건들을 전부 꺼내오던 중이었어.
난 이미 어머니가 복용하던 수면제를 모아 놓았고 그날 집으로 돌아가면 그걸 먹고 자살할 생각이었지. 그런데 너와 웃고 대화 하는 사이 생각이 달라졌단다.”

작은 친절 하나가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린 것입니다.
사랑은 작은 미소에서 시작됩니다.
가볍게 내미는 손에서 전달됩니다.
사랑은 거창하지 않습니다.
돈도 들지 않으며 많은 시간이 필요한 것도 아닙니다.
사랑을 베풀 때 얻게 되는 결과는 때로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결과를 가져옵니다.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궁금하시다면 지금 주위를 둘러보시고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향해 다가가십시오. 내가 건넨 작은 관심과 작은 미소가 또 하나의 세상을 열 수 있습니다.

♡♡♡♡♡♡♡♡♡ 공지사항 ♡♡♡♡♡♡♡♡♡♡■

오는 4월 13일이 ''이선구의 행복비타민'' 글을 써서 사랑하는 여러분들께 보내드린지 만 10년 (3650회)이 되는 날입니다. 주변에 많은 분들이 그냥 지나치지 말고 축하하는 뜻으로 조촐하게 나마 식사를 하시자는 분들이계셔서 그 열흘뒤 4월 23일 (목) 오전11:00 부평역 북광장 사랑의빨간 밥차에서 행복비타민 회원들과 이곳에서 늘 함께하시는 홀몸어르신들 300여분들과 기쁨을 함께 할 축하케익 커팅과 맛있는 음식들을 나누고 자 합니다.

4월23일 목요일은 또 특별한 의미가 담겨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그것은 저의 사랑하는 아내...늘 힘들게 살아가시는 소외계층 사람들을 위해 7년을 하루같이 서울, 부평, 주안, 계양에서 사랑의빨간밥차를 맡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정성껏 준비해서 독거노인들과 노숙인, 장애인들에게 대접하는 아내의 60회 환갑을 맞는 날이기도 해서 4/23로 이선구의 행복비타민 10년 축하행사를 함께 하는것 입니다.

행복비타민을 받아보시는 행친님을 다 모시려면 4천명이 넘고 또 카톡의 카친이 3천명무료급식을 드시는 어르신들을 다 초대하면 1천5백명 모두 약 8 -9천명이 되기에 꼭 부르고 싶은 분들과 선착순으로 카톡과 카스에 참석 하시겠다는 대글을 남겨주신분 그리고 핸드폰 문자, 이메일 등등으로 미리 참석하시겠다고 연락 주신 분들에 한하여 모시고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하오니 널리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일시 : 4월 23일 오전11:00 - 13:00
■ 장소 : 부평역 북광장 사랑의빨간밥차 급식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