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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생명이 준 위안 (04/07 ~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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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구의 행복비타민 3644회차

2015.04.07(화)

작은 생명이 준 위안

프랑스의 큰 감옥에 샤니라는 불쌍한 신사가 갇혀 있었습니다. 그는 감옥 안에 책이 없어서 좋아하는 책을 읽을 수도 없었답니다. 펜이나 종이를 갖는 것도 허락되지 않았기 때문에 편지를 쓸 수도 없었고요. 시간은 그렇게 하루하루 지루하게 흘러갔습니다.
어느 화창한 봄날 아침, 샤니는 마당에서 산책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전에도 그랬듯이 버릇처럼 마당에 있는 돌을 세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그가 갑자기 걸음을 멈추었습니다.

두 개의 돌 사이에 뭔가가 조그맣게 솟아나 있었습니다. 그는 허리를 굽혀 살펴보았습니다. 씨앗 하나가 돌 큼에 떨어져 자그마한 이파리 하나가 파랗게 돋아나 있는 게 아니겠어요?
“아! 이런 곳에 이렇게 작은 생명이…….”
다음 날 그는 다시 그 장소에 가 보았습니다. 그곳에는 어제보다 더 푸르고 단단한 두 개의 잎이 있었습니다. 그날 이후 샤니는 매일 아침 자기의 작은 생명을 보러 나갔습니다. 그는 그 작은 식물이 추위에 얼어 죽지 않았는지, 혹은 햇볕에 시들지는 않았는지, 그 식물이 얼마나 자랐는지 보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창문에서 밖을 바라보고 있는데 간수가 작은 생명이 있는 곳에서 비질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깜짝 놀라 크게 소리를 쳤습니다.
“간수님, 잠깐만요!”샤니는 간수에게 자기의 작은 생명을 죽이지 말아 달라고 애원했습니다. 친절한 마음씨를 가진 간수가 말했습니다.

“자네는 내가 자네의 작은 생명을 해칠 거라고 생각하나? 절대로 아닐세! 하지만 만약 자네가 그 생명을 그토록 소중히 하는 것을 몰랐다면 그것은 벌써 오래전에 죽었을 거야.”
“정말이지 고맙습니다.”
샤니는 이제까지 그 간수가 불친절하다고 생각했던 것을 부끄럽게 여겼습니다. 그는 그 식물을‘피치올라’라고 이름을 붙였고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피치올라를 사랑스러운 눈으로 바라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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