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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비어 있으면 귀는 관심이 있는 곳으로 열린다 (04/11 ~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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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구의 행복비타민 3648회차

2015.04.11(토)

마음이 비어 있으면 귀는 관심이 있는 곳으로 열린다

시골에 살고 있던 한 청년이 펜팔로 사귀게 된 친구의 초대로 도시에 오게 되었다. 도시는 가는 곳마다 사람들로 북적거렸고 거리는 많은 차들이 경적 소리로 매우 시끄러
웠다. 여기저기 구경하며 돌아다니던 시골 청년이 갑자기 걸음을 멈추더니 말했다.
“잠깐, 어디선가 귀뚜라미 소리가 들리네.”
“뭐, 귀뚜라미 소리라고? 나는 안 들리는데.”
도시 친구는 시골 친구의 말에 귀를 기울여봤지만 역시 들리는 소리는 도시의 소음뿐이었다.
그러자 시골 친구는 빌딩 사이에서 자라고 있는 넝쿨나무 아래로 걸어갔다. 그가 넝쿨 잎을 들추자 그곳에서 귀뚜라미가 울고 있었다.
“넌 시골에서 살아서인지 나보다 귀가 밝구나.”
도시 친구의 말에 시골 친구는 고개를 저었다.
“아니, 그렇지 않아. 내가 그걸 증명해 볼게.”
시골 친구는 호주머니에서 오백원 짜리 동전 하나를 꺼내 거리위로 던졌다. 쨍그랑, 동전이 떨어지며 소리를 내자 거리를 걷고 있던 사람들이 걸음을 멈추더니 주위를 둘러보기 시작했다. 잠시 후 그 중 한사람이 동전을 줍더니 재빨리 가던 길로 향했다.
이런 광경을 말없이 지켜보던 시골 친구가 조용히 말했다.
“자네도 봤지? 동전 떨어지는 소리가 귀뚜라미 소리보다 크지도 않는데 많은 사람들이 그 소리를 듣고 멈추었잖아. 하지만 귀뚜라미 소리는 나 외엔 아무도 듣지 못했어. 그것은 내 귀가 그들보다 밝아서가 아니라 관심사가 서로 달랐기 때문이야. 관심이 있으면 귀는 자연스럽게 열리게 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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