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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우정 (04/20 ~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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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구의 행복비타민 3657회차

2015.04.20(월)

진정한 우정

핀티아스는 디오니시우스 왕의 눈 밖에 나는 일을 저질러 그 죄로 감옥에 끌려갔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처형될 날짜가 정해졌습니다. 핀티아스는 죽기 전에 부모님과 친구들을 꼭 한 번 만나고 싶었습니다.
“집에 가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작별 인사라도 할 수 있도록 제발 허락해 주십시오. 그런 뒤에는 반드시 다시 돌아와서 목숨을 내놓겠습니다.”
디오니시우스 왕은 비웃으며 말했습니다.
“네가 약속을 지킬지 안 지킬지 내가 어찌 알겠느냐? 너는 나를 속여서 목숨을 구하려는 것뿐이야.”
그때 다몬이라는 청년이 말했습니다.
“오, 왕이시여! 제 친구 핀티아스 대신 저를 감옥에 가두시고 그가 고향에 돌아가서 일들을 정리하고 친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십시오. 저는 핀티아스가 약속한 대로 돌아온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결코 약속을 어긴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만약에 그가 왕께서 정해 주신 날짜에 이곳에 돌아오지 않는다면, 그때는 제가 그를 대신해 죽겠습니다.”
왕은 다몬의 말을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결국 핀티아스가 집에 가는 것을 허락하고 대신 다몬을 감옥에 가두도록 명령했습니다.
며칠이 지나 핀티아스가 죽기로 되어 있는 날짜가 점점 다가왔지만 그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폭군은 간수에게 다몬이 탈출하지 못하도록 철저히 감시하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러나 다몬은 탈출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여전히 친구의 명예와 의리를 굳게 믿고 있었습니다. 그는 차분히 앉아 생각했습니다.
‘만약 핀티아스가 제 시간 안에 돌아오지 못한다면, 틀림없이 피치 못할 사정이 있기 때문일 거야.’
마침내 그날이 왔고 처형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다몬은 죽을 각오가 되어 있었습니다. 친구에 대한 그의 믿음은 평소와 다름없이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그는 자기가 그토록 믿는 친구를 위해 고통받는 것을 슬퍼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를 사형장으로 데려가기 위해 간수가 들어왔습니다. 바로 그 순간 핀티아스가 문 앞에 당도했습니다. 그는 예기치 못한 폭풍과 조난 사고로 인해 늦어진 것이었어요. 그는 자신이 너무 늦지 않았을까 걱정했습니다. 핀티아스는 다몬에게 마음을 다해 고맙다고 말한 뒤 간수에게 자신의 몸을 맡겼습니다. 그는 비록 마지막 순간이기는 했지만 제 시간에 도착한 것을 기쁘게 생각했습니다.
디오니시우스 왕은 다몬과 핀티아스처럼 서로를 사랑하고 신뢰하는 사람들이 불행하게 고통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고, 두 사람을 모두 풀어주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그들 같은 친구가 있다면 자신의 모든 권력과 전 재산이라도 내놓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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