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을 살려 낸 믿음

2010년 8월에 칠레 북부 산호세 광산에서 700여 미터 지하 갱도가 무너져 광부 33인이 매몰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69일 만에 한 사람도 다치지 않고 모두 구조되었습니다. 처음 사고가 났을 때 사람들은 희망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사고 17일 만에  탐침봉 끝에 쪽지 하나가 올라왔습니다. “우리는 살아 있다.” 이 쪽지를 보자 사람들은 머리를 맞대고 그들을 구하기 위한 방법을 연구하기 시작했고, 드디어 거대한 굴착기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광부들은 땅속 700미터 아래에 있었지만 정시에 기도와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칠레 대학생 선교회가 제공한 성경 mp3와 영상, 성경 구절이 새겨진 티셔츠를 활용했습니다. 나중에 구조된 광부들의 티셔츠에는 성경 구절과 함께 “주님, 감사합니다.”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그들은 두려움을 몰아내기 위해 무릎 끓고 기도하며 생의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구출된 후 한 광부는 이런 멋진 말을 했습니다, “우리는 땅 밑에서 하나님과 함께 있었으며 우리는 그분의 손을 잡았다. 우리는 하나님 때문에 구조될 것을 확신했다.”
 
700미터 아래 깊은 사지에서 살아 돌아온 사람들, 그들을 살려낸 것은 믿음이었습니다. 믿음은 보이지 않지만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능력이며, 우리를 움직이고 세상을 움직이는 힘입니다. 위기에 처할 때든 아니든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 은 언제나 주님을 향한 믿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