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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은 어디 있느냐? (04/28 ~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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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구의 행복비타민 3665회차

2015.04.28(화)

아홉은 어디 있느냐?

예수님이 예루살렘으로 여행하시는 길에 문둥병자 열 명을 만나셨다.
그 당시 문둥병 환자들은 부정한 자들로 여겨졌기 때문에, 자기 옷을 찢고, 머리털을 풀고, 사람들이 가까이 오면 손으로 입술을 가리고 “부정하다! 부정하다!” 큰 소리로 외쳐야 했다. 그만큼 일반인들과 완전히 격리되어 사람 취급을 받지 못하고 사는 이들이었다.
그런 문둥병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자신들의 병을 고쳐 주기를 간절히 소원했다.
그러자 예수님은 그들의 바람대로 병을 고쳐 주시기 위해 제사장에게 가서 몸을 보이라고 하셨다. 제사장에게 가서 보이라고 하신 것은 제사장이 문둥병자를 진찰한 후 깨끗하면 정결 예식을 거쳐서 공동체 안으로 받아들이게 되는데, 이는 예수님께서 그들의 병이 나을 것을 이미 전제하신 행동이었다.
문둥병자들은 이런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제사장에게 자신의 몸을 보이러 갔다. 그런데 가는 도중 그들은 자신들의 문둥병이 이미 나은 것을 알게 되었다. 그들은 병이 나은 것을 보고 기뻐했다.
그런데 그들 중 아홉은 병이 낫자 기뻐서 제사장에게 달려갔고, 한 사람만 가던 길을 멈추고 예수님께로 돌아와 감사를 드렸다.
그는 이방 사람인 사마리아 사람이었는데 “예수님의 발아래 엎드리어 감사했다”. 자신의 몸을 낮추어서, 아니 엎드려서 무릎을 꿇고 주님께 진심으로 감사했다.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런데 아홉은 어디 있느냐?”
그리고 주님은 감사하는 이방인을 기뻐하시며 말씀하셨다.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결국 이스라엘 사람 아홉 명은 육신의 질병 치료로 끝났지만 예수님께 감사한 사마리아 사람은 영혼의 구원까지 선물로 받게 되었다.
똑같은 은혜를 입었는데 어떻게 이스라엘인과 사마리아인이 이렇게 다를 수 있을까? 여기에 감사의 비밀이 숨겨져 있다.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은 정말 내 것이 아니다.
살아 있는 동안 잠시 빌려 쓰고 있을 뿐이다.
그래서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

당시 사마리아인들은 이스라엘인들로부터 무시당하고 소외당하던 이들이었다. 가장 낮은 자리에 있는 사람,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이었던 것이다. 어찌 보면 감사할 거리가 없는 처지의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병 고침을 받은 사마리아인은 한달음에 달려가 예수님께 감사를 드렸다.
우리는 흔히 일에 실패하거나, 경제적 형편이 어려울 때,‘사업에 성공하고, 잘나가는 사람들이나 감사지, 나같이 안 풀리는 사람이 어떻게 감사할 수 있겠어!’하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 잘되고 성공한 사람들이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이 감사하는 것이다.
부자가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겸손한 사람이 감사하는 것이다.
감사는 겸손한 사람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이렇게 진정으로 감사하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다. 우리는 늘 어려운 일에 부딪치면 평생 주님만 믿고 따르겠다며 도와달라고 간청하다가 막상 일이 잘 풀리면 그 마음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예전 생활로 돌아가 감사를 잊어버리게 된다.
그런 우리의 모습은 아홉 명의 이스라엘인의 모습과 많이 닮아 있다. 10대 1의 경쟁을 뚫고 입시나 직장에 합격을 한다는 것을 생각해 보라.
아홉 사람 중에 속하기는 쉬워도, 한 사람에 속하기는 하늘의 별따기 이다. 그것은 신앙생활을 오래 한 사람도, 교회의 직분자도, 목사나 선교사도 예외일 수 없다. 감사 생활이 그만큼 어렵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사람은 기적의 주인공이 아니라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다. 하나님의 은혜와 은혜 사이, 축복과 축복 사이에는 감사의 사다리가 놓여 있다.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계속 누리기 위해서는 대나무가 매듭을 지으며 자라가듯 감사의 매듭을 지으며 사는 삶이 필요하다. 그래야 갑절의 축복을 누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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