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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욕심 바구니를 작게 가질 때 얻을 수 있다. (06/15 ~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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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구의 행복비타민 3713회차

2015.06.15(월)

행복은 욕심 바구니를 작게 가질 때 얻을 수 있다.

인생을 보람과 행복으로 이끄는 비결은 마음먹기에 따라 작아지기도 하고 커지기도 하는 욕심바구니를 작게 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그 욕심을 흡족히 채워 주는 것이다. 그것이 욕심바구니를 크게 가져서 채우다 채우다 지쳐 쓰러지는 것보다는 행복이고 즐거움이다.
대지 30평에 아담한 단독 주택을 지어 놓고 사는 사람이 있었다. 그런데 그는 정원이 없는 자신의 집에 대해 만족하지 못했다. 정원이 없어서 그렇지 방도 세 개나 되고 거실도 넓어서 사는 데는 전혀 불편이 없는데도 그는 자신의 집에 대해 불만이 많았다.
어쩌다 정원이 있는 집을 볼 때면 그런 집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은 더욱 더 간절했다. 정원에 심어 놓은 감나무와 대추나무에서 감과 대추가 벌겋게 익어가는 가을이면 그의 마음은 상상 속의 정원으로 빠져들었다.
정원이 있는 집을 갖고 싶다는 그의 욕심은 욕심으로 그치지 않았다. 지금의 생활에 만족하기만 하면 아무런 불편 없이 살아갈 수 있는데도 정원이 있는 집을 갖기 위해 그는 돈을 벌기 시작했다.
몇 년 동안 열심히 일한 대가로 그에게는 많은 돈이 생겼다. 그래서 그는 자신이 살고 있는 정든 집을 팔고 정원이 있는 집을 사서 이사하기로 했다. 그는 되도록 정원이 예쁘게 꾸며져 있는 집을 사기 위해서 많은 집을 보고 다녔다. 그러던 중에 마음에 쏙 드는 집을 발견했다. 대지 60평에 정원이 아담하게 꾸며져 있는 그야말로 그림 같은 집이었다.
그는 그 집을 사기로 결정하고 주인을 찾아가 매매 계약을 맺었다. 매매 계약을 마친 그는 기쁨에 앞서 집을 파는 이유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자신 같으면 억만금을 준다 해도 팔지 않을 집을 선뜻 파는 주인의 심중이 매우 궁금해졌다.
그래서 그는 조심스레 주인에게 물어보았다.
“주거 공간도 넓고 정원도 이렇게 예쁜데 왜 집을 파시는 겁니까?”
주인이 빙긋이 웃으며 말했다.
“이 집이 너무 좁기 때문입니다. 정원도 좁고 주거 공간도 좁아서 정원도 넓고 주거 공간도 넓은 집에서 살아 보기 위해서 입니다.”

많이 가지면 그만큼 욕심이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어리석다. 욕심냈던 것을 수중에 넣으면 더 이상 가지고 싶은 것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또한 어리석다. 욕심은 또 다른 욕심을 낳기 때문에 하나의 욕심이 채워지면 그보다 더 큰 욕심이 생긴다. 고무신을 신던 사람이 운동화를 신으면 만족해 할 것 같지만 막상 운동화를 신고 있으면 구두를 신겠다는 욕심이 고개를 쳐든다.
욕심을 부리면 부릴수록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하나를 가지면 두 개를 가지고 싶고, 두 개를 가지면 네 개를 가지고 싶고, 네 개를 가지면 여덟 개를 가기고 싶은 것이 욕심이다. 또 욕심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 아무리 열심히 봉사를 해도 입을 닫지 않는다. ‘이번만 채워 주면 다시는 일지 않겠지’하고 채워 주면, 또다시 입을 벌리고는 더 크고 더 좋은 것을 달라고 애원한다.
이처럼 욕심이 만족을 모르고 기승을 부리는 것은 욕심의 근원과는 무관한 것에 의해서 채우려고 하기 때문이다. 욕심은 내심에서 일어나는 현상인데도 밖에 존재하는 것(물질)들로만 채우려고 하기 때문이다. 99억을 가진 사람이 100억을 채우기 위해서 발버둥을 치고, 99섬을 가진 사람이 100섬을 채우기 위해서 가난한 사람의 창고를 노리는 것은 물질로만 욕심을 채우려고 하기 때문인 것이다.
그러나 욕심나는 것을 얻어서 욕심을 채우려 하는 것은 부질없는 일이다. 그것은 타는 불에 기름을 뿌리는 것과 같아서 욕심이 채워지기는커녕 더욱더 고조될 뿐이다.
욕심을 채우는 유일한 길은 욕심바구니를 줄여 만족하는 것이다. 엄청난 물질 공세에 의해서도 채워지지 않는 욕심은 만족에 의해서만 흡족히 채워질 수가 있다. 어느 정도 다다랐을 때 ‘이 정도면 됐다’하고 만족했을 때 더 이상 욕심은 일지 않는다.

♣미국의 시인 에머슨은 “바구니 속 먹을 것을 잔뜩 가지고 있으면서도, 내일은 무엇을 먹을 것이냐고 걱정하는 인간은 구제 불능한 인간이다.”라고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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