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론에 열광하는 까닭

진화론은 성경의 창조론에 대한 무신론자들의 대안입니다. 진화론자는 하나님이 사람을 만든 것이 아니라 사람이 하나님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진화론자의 최종 목표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뿌리 뽑아 윤리적 책임을 폐지하는 것입니다.
사람의 기원에 대해 생각하면 직관적으로 떠오르는 몇 가지 물음이 있습니다. 누가 우주를 다스릴까? 법을 정하는 주권자가 있을까? 우주의 심판자가 있을까? 사람이 지켜야할 초월적인 도덕이 있을까? 사람에게 책임을 묻는 존재가 있을까? 사람이 살아온 삶에 대해 사후에 평가를 받을까? 아니면 심판을 받을까? 진화론은 이런 물음을 피하고자 만든 이론입니다.

진화론자들은 창조주가 없어도 만물의 기원을 설명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 아니라 성경의 하나님을 심판자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진화론을 고안해 하나님의 존재를 설명합니다. 간단히 말하면, 진화론은 창세기 하나님을 지워버림으로 주권자를 몰아내고, 불변하는 계명을 무효화하기 위해 만든 이론입니다.‘하나님의 존재와 우리의 책임’에 대한 본성적 지식과 성격의 증언을 억압하고자 타락한 인류가 고안해낸 수단에 불과하지요. 현대사회는 진화론을 받아들이고 도덕과 책임과 죄책감을 폐기했습니다. 사람들은 심판자가 있다는 두려움에서 해방되어 무엇이든 죄책감이나 책임감을 없이 하기를 원하는 까닭에 진화론에 열광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