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벗들이여, 암담한 시기지만 나의 말을 들어주어라. 인생이 기쁘든 슬프든, 나는 인생을 탓하지 않을 것이다.
햇빛과 폭풍우는 같은 하늘의 다른 표정에 불과한 것 운명은, 즐겁든 괴롭든 나의 훌륭한 식량으로 쓰여야 한다.
굽이진 오솔길을 영혼은 걷는다. 그의 말을 읽는 것을 배우라. 오늘 괴로움인 것을, 그는 내일이면 은총이라 찬양한다.
어설픈 것만이 죽어간다. 다른 것들에게는 신성을 가르쳐야지.
낮은 곳에서나 높은 곳에서나 영혼이 깃든 마음을 기르는 그 최후의 단계에 다다르면, 비로소 우리는 자신에게 휴식을 줄 수 있으리 거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목소리를 들으며 하늘을 우러러볼 수 있으리.
헤르만 헤세는 행복도 불행도, 기쁨과 고난도 영혼을 자라게 하는 ''식량(자양분)''이라고 하였습니다. 마치 파도가 일지 않는 바다를 상상할 수 없듯이, 고난과 시련이 없는 인생은 상상할 수 없기 때문 일 것 입니다. 오늘도 세상 풍파를 멋지게 이겨내시고 극복하시는 훌륭한 날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