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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 (12/09 ~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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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구의 행복비타민 4256회차

2016.12.09(금)

동상

비난과 조롱을 받는 건 사람뿐만이 아니라 동상도 마찬가지다.
날아가던 새들도 비웃으며 그에게 배설물을 끼얹는다.
찬바람이 휘몰아치는 겨울이나 한여름의 열기 아래에서도 그는 항상 벗기워져 있다.
그러나 그는 언제나 흔들림이 없다. 한 자도 안돼는 손가락질에도 휘청대는 건 사람뿐이다.

그리고 그는 수많은 세월을 뜬눈으로 지새우고 있다. 그러나 그는 도시의 밤을 지키기 위해서 그리하지만, 사람은 맺힌 한을 풀지 못해 눈을 감지 못한다. 원수를 갚기 위해 평생 가슴에 칼을 품고 살아온 이들도 있다.
사람을 흠모해 사람이 된 그이지만, 풀잎보다도 더 바람에 흔들리는 우리네 인생을 안타깝게 바라보는 그는 말한다.
“세상을 살다 보면 당신을 모함하는 사람들이 있을 거예요. 그리고 당신이 원하고 꿈꾸는 대로 모든 일이 순조롭지 만도 않을 거구요. 하지만 낙심하지 마세요, 용기를 가지세요. 이 비바람이 지나고 나면 푸르른 하늘을 볼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그때 알게 될 거예요.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제가 존경받던 사람들은 모두 다 그런 인생을 살았던 분들이었어요. 지금 제가 여기에 있는 건 바로 그런 분들 때문이에요.”

그는 말한다. 세상은 순조롭지만은 않으며 우리를 뒤흔드는 힘겨움이 있다는 것을, 하지만 비바람이 지나고 나면 푸르른 하늘을 볼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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