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세상 모든 것을 다 안다고 생각하면 책을 읽을 필요가 없습니다. 독서를 한다는 것 자체가 자신을 낮추고 겸허하게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준비가 되어있다는 것입니다. 독서를 하지 않는 사람들은 책을 읽고 다음과 같은 반응이 대부분입니다. “ 좋은 내용이긴 하나, 말로는 무엇을 못하나. 나도 이런 글을 쓸 수 있다.” “ 다 아는 내용이다. 실천이 중요하지. 하지만 실천으로 옮기는 것은 어렵다. 책을 읽는 것은 도움이 안 된다.” “ 자기 개발서를 읽어보았자 그때뿐이다. 책을 덮고 나면 항상 똑같다.” “ 왜 책에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 건지 모르겠다. 그런 책은 읽기 싫다.”
다 안다고 생각하는 닫힌 마음은 개인의 성장을 가로막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식이 편협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생각이 지나치게 한쪽으로 쏠려 있으면 현상의 본질을 제대로 파악하기 힘들고 자칫 잘못된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인생은 깁니다. 우리는 평생 성장을 하고 살아야 합니다. 성장은 멈추지 않고 지속하여야 합니다.
다음 글은 프랜시스 베이컨의 [학문의 진보]에 인용된 성경 구절이다. 경멸하고 비판하는 마음으로 지식을 추구하는 자는, 자기의 기분에 맞는 재료는 찾을 수 있어도, 자기가 배울 재료는 구할 수 없는 법이다. “교만한 자는 지혜를 구하여도 얻지 못하거니와 명철한 자는 지식을 얻기가 쉽다.(잠언 14장 6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