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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여자 (07/10 ~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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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구의 행복비타민 4104회차

2016.07.10(일)

향기로운 여자

여자는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부드러우면서도 앙칼집니다. 혼자 있을 때는 깊은 산속에 숨은 꽃처럼 고독하고 조용하다가도, 둘이 되면 견주고 시샘하고 다투는 꽃이 되며, 아름다움에 지지 않으려는 꽃샘바람에 세차게 소용돌이칩니다. 셋이 모이면 남자보다 말이 더 많고 더 떠듭니다. 이때는 부끄러움도 모르고 그 자리에 없는 사람에 대해서 입방아를 찧습니다. 그렇다고 꼭 나쁜 뜻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저 말을 않곤 못배기는 습성 때문에 말이 많은 것입니다.
그것은 이야기가 길다 보니 자연히 다른 사람이 등장하고 흉 볼거리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자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습니다. 여자가 이야기 거리가 많은 점도 달리 생각하면 오히려 귀엽기까지 합니다. 삭막한 세상에 자신의 이야기나 남의 이야기든지, 이야기 거리가 없다면 얼마나 쓸쓸하겠습니까. 도시의 잿빛 콘크리트 벽은 따뜻한 인간애를 날조하고 감금시켜가고, 현대사회는 개인을 자꾸 밀폐시키고 있습니다. 이럴 때에 여자들의 그 초롱초롱한 이야기마저 없어진다면, 마치 귀엽고 아름다운 온갖 새를 잃은 침묵의 숲만 주검처럼 깔리는 세상이 될 것입니다. 꽃에 향기만 있으면 벌과 나비가 날아오는 것처럼, 여자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진정 외적인 아름다움이 아닌 내적으로 승화된 아름다움을 지닐 때, 여자는 더욱 아름다워지는 것입니다. 그것은 외적으로 아름다운 꽃은 가장 먼저 시들고 그 향기를 쉽게 잃듯, 마음으로부터 성숙되지 않은 여자는 쉽게 시들 뿐 아니라 향기가 나오지 않습니다. 진정으로 아름다운 여자는 향기가 오래가고 마음의 꽃을 아름답게 피우는 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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