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누구의 인생을 되돌아보아도 보름달 같은 완전한 인생은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물질적으로 많은 혜택을 받고 태어났지만 정신적인 불구자가 되어 있는가 하면, 두뇌는 좋은 반면에 물질적인 여우가 없어서 고생을 하며 지내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처럼 사람의 생애란 고르지 못한 것이 법칙처럼 되어 있습니다.
보름달이 있다 해도 그것은 일생 중 잠시 잠깐의 일이고, 대부분은 초승달이 아니면 그믐달처럼 한쪽이 이지러져 있기 마련입니다. 태양은 반드시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지는 변함없는 법칙 속에서도, 자연은 여러 가지 현상을 인간에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우리의 행복이라는 것도 내일이면 비바람 속에 시련을 받을지 알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그 행복은 공짜로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라, 성의와 노력과 사랑은 행복의 문에 들어서는 하나의 의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