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등감에 사로잡혀 있는 인간에게는 발랄한 젊음도 순수한 개성미도 없습니다. 그러나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인간에게는 의욕적으로 전진하는 아름다움과 명쾌함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 스스로를 신뢰하고 자기에게 자신을 갖는다는 것은 모든 것의 출발점인 것입니다. 기술자니 자격증이니 하는 것들은 사람이 준 이름이지만, 인간이란 하늘이 준 이름입니다.
기술자나 명예로운 자격자가 되기에 앞서 먼저 인간이 되어야 합니다. 산중의 적은 물리치기 쉬워도 자기 마음속의 적은 물리치기 어려운 것처럼 자기 자신을 다스린다는 것은 어렵습니다. 때문에 한평생을 살아가면서 자신이 이 세상에 태어났다는 증명을 어떻게든 자신 속에서 찾지 않으면 안 됩니다. 자신과 닮은꼴인 아이를 낳는데 족한 인생이어서는 아무런 의미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