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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병상련(同病相憐) (09/13 ~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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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구의 행복비타민 4169회차

2016.09.13(화)

동병상련(同病相憐)

같은 병을 앓는 사람들이 서로 불쌍히 여긴다는 뜻으로, 어려운 처지에 놓인 사람끼리 서로 동정하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춘추시대 말기 초나라 출신의 전략가 오자서는 초나라의 태자 비무기의 모함으로 아버지와 형을 잃었다. 오자서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죽은 아버지와 형의 복수를 다짐하며 간신히 초나라를 탈출해 오나라로 몸을 피했다.
“언젠가 꼭 복수를 하고 말겠다.”
오자서는 오나라에 귀순한 후, 큰 공을 세운 뒤 복수할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백비라는 자가 오나라로 망명해 왔다. 오나라의 왕 합려는 백비가 귀순해 왔다는 말을 듣고, 그를 맞아들여 연회를 베풀었다.
“백비는 무슨 연유로 오나라로 귀순했는가?”
이에 백비가 말했다.
“저희 할아버지가 초나라에 의해 억울하게 죽었습니다. 그래서 복수를 다짐하며 오나라로 귀순한 것입니다.”
오자서는 백비의 말을 듣고 그를 동정했다. 이때 함께 연회에 참석했던 대부피리가 오자서에게 물었다.
“백비의 눈길은 매와 같고 걸음걸이는 호랑이와 같으니 필시 살인을 저지를 나쁜 관상인데, 왜 그를 그처럼 믿어주십니까?”
그러자 오자서가 대답했다.
“그는 초나라에 원한을 품고 있는 사람이오. 나또한 같은 처지에 있소. 그는 할아버지의 원수를 갚아야 하고, 나는 아버지와 형의 원수를 갚아야 하오. 같은 병을 앓는 사람끼리 서로 가엽게 여기며, 같은 근심이 있는 사람끼리 서로 돕는 법입니다. 또 놀라서 날아오른 새는 함께 따르며 날고, 여울에 떨어진 물 역시 어울려 함께 흐른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러나 오자서는 그를 경계하라는 대부피리의 충고를 듣지 않았다가, 훗날 백비에 의해 죽임을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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