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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망치한(脣亡齒寒) (09/18 ~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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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구의 행복비타민 4174회차

2016.09.18(일)

순망치한(脣亡齒寒)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는 뜻으로 서로 떨어질 없는 밀접한 관계를 의미한다는 말이다.

춘추시대 말엽, 진나라의 헌공은 괵나라를 공격할 야심을 품고 있었다.
‘괵나라를 치려면 우나라를 통과해야하는데...’
헌공은 고민 끝에 우나라의 우공에게 제의했다.
“우리가 지나갈 수 있도록 길을 비켜주면 많은 재물을 주겠소.”
우나라의 우공은 이를 받아들이려고 했다. 그러자 우나라의 현인 궁지기는 헌공의 속셈을 알고 우왕에게 간언했다.
“폐하, 아니 되옵니다.”
“길만 비켜주면 되는데 안 될게 뭐가 있느냐. 우리는 재물만 챙기면 될 것을...”
“폐하, 괵나라와 우나라는 한 몸이나 다름없는 사이라 괵나라가 망하면 우나라도 망할 것이옵니다.”
궁지기의 증언은 계속되었다.
“옛 속담에도 ‘수레의 짐받이 판자와 수레는 서로 의지하고, 입술이 없어지면 이가 시리다’라고 했습니다. 이는 바로 괵나라와 우나라의 관계를 말한 것입니다. 결코 길을 비켜주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러나 뇌물에 눈이 어두워진 우왕은 궁지기의 충언을 듣지 않았다.
“진나라와 우리는 동종의 나라인데, 어찌 우리를 해칠 리가 있겠소?”
이에 궁지기는 가족과 함께 우나라를 떠나며 이렇게 말했다.
“우나라는 올해를 넘기지 못할 것이다.”
진나라는 궁지기의 예견대로 12월에 괵나라를 정벌하고 돌아오는 길에 우나라도 정복하고 우왕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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