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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위한 아이스크림 (09/19 ~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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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구의 행복비타민 4175회차

2016.09.19(월)

영혼을 위한 아이스크림

한 아버지가 가족을 데리고 식당에 갔다. 식사를 하기 전에, 여섯 살 난 아들이 기도했다.
“하나님, 음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엄마가 아이스크림을 사 주신다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아멘!”
한참 웃고 있는데 가까이 있던 부인이 화가 나서 말했다.
“이 나라가 이래서 틀렸어. 요즈음 애들은 기도를 어떻게 하는지 조차 모른단 말이야. 하나님께 아이스크림을 달라고 기도하다니!”
어린 아들은 여인이 말하는 것을 듣고는 울음을 터트렸다. 바로 그때에 노인 한 분이 옆으로 지나가다가 아이에게 윙크를 하며 귀에 속삭였다.
“저 부인은 하나님께 아이스크림을 달라고 기도해 본 적이 없는 모양인데 정말 안 되었구나. 가끔 아이스크림을 조금 먹는 것은 영혼에 유익한단다.”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이 나왔을 때, 소년은 자기 아이스크림을 집어 들고 그 부인의 식탁으로 가서 아이스크림을 부인 앞에 놓았다. 그리고는 활짝 웃으면서 말했다.
“때때로 아이스크림은 영혼에 좋대요. 그런데 제 영혼은 이미 좋거든요. 이것은 아주머니가 잡수세요.”
이 어린 소년은 예수께서 마태복음에서 말씀하신 대로 이기심이 없는 겸손함을 보여주었다. 제자들이 “천국에서는 누가 크니이까?”라고 묻자 예수님은 우리는 어린 아이들과 같은 겸손과 믿음을 열심히 배워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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