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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6회]특별한 헌금봉투 (01/08 ~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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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헌금봉투

19481019, 제주폭동을 진압하기 위해 여수에 집결해 있던 군인들 중 남로당 계열의 군인을 중심으로 해서 여순반란사건이 일어났다.

이 와중에 순천사범학교 졸업을 앞둔 손양원 목사님의 두 아들 동인과 동신이 공산당에게 체포되어 마지막 순간까지 복음을 전하다 순교하고 말았다.

그 당시 목사님은 교회에서 기도를 하고 있었는데 갑작스런 두 아들의 순교 소식을 접하고서 그 자리에서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다.

하나님, 뜻이 있어서 제 아들 둘을 불러 가신 것으로 믿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내 그의 기도는 이렇게 이어졌다.

하나님 내 두 아들을 죽인 사람, 생명을 보존해 주십시오. 제가 전도하겠습니다. 그가 그대로 지옥에 가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 저에게 그를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주옵소서.”목사님은 서둘러 미군사령관에 청원을 낸 자신의 두 아들을 죽인 공산당원을 찾아 용서하기로 결심했다.그리고 장례식장에 모인 많은 조객들에게 이런말을 전했다.

 

제가 이 시간에 무슨 답사를 하고 무슨 인사를 하겠습니까마는 하나님 앞에 감사하는 마음이 있어서 몇 말씀을 드립니다.

첫째, 나같은 죄인의 혈통에서 순교의 자식들이 나오게 하셨으니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둘째, 허다한 많은 성도들 중에 어찌 이런 보배들을 주께서 하필 내게 맡겨 주셨는지 그 점 또한 주님께 감사합니다.

셋째, 33녀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두 아들 장자와 차자를 바치게 된 나의 축복을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넷째, 한 아들의 순교도 귀하다 하거늘 하물며 두 아들의 순교이라니요. 하나님 감사합니다.

다섯째, 예수 믿다가 누워 죽는 것도 큰 복이라 하거늘 하물며 전도하다 총살 순교당함이리요. 하나님 감사합니다.

여섯째, 미국 유학 가려고 준비하던 내 아들, 미국보다 더 좋은 천국에 갔으니 내 마음이 안심되어, 하나님 감사합니다.

일곱째, 나의 사랑하는 두 아들을 총살한 원수를 회개시켜 내 아들 삼고자 하는 사랑의 마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여덟째, 내 두 아들의 순교로 말미암아 무수한 천국의 아들들이 생길 것이 믿어지니 우리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아홉째, 이 같은 역경 중에서 이상 8가지 진리와 하나님의 사랑을 찾는 기쁜 마음, 여유 있는 믿음 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합니다.

열 번째, 이렇듯 과분한 축복 누리게 되는 것을 감사합니다.

두 아들 장례예배는 아버지 손양원 목사님의 감사의 답사로 눈물바다를 이루었다.

목사님은 슬퍼하는 기색 없이 장례 행렬 땐 앞에서 영광일세 영광일세 내가 누릴 영광일세하는 찬송을 불렀고, 장례식 후에 감사헌금 1만원을 하나님 앞에 드렸다.

그는 아들을 죽인 안재선을 양자로 삼아 손재선이라는 새 이름을 주었고, 나중에 목회자로 키워내는 사랑의 기적을 이루었다. 그 후 손양원 목사님은 나환자들을 돌보고 교회를 섬기며 공산 치하에서 신앙과 믿음을 꼿꼿이 지켜냈다.

신사참배를 거부하던 그가 치러야 했던 고통들은 이루 다 말할 수 없을 정도였지만 손양원 목사님은 일평생 감사의 마음으로 옥고를 치르다가 결국 순교를 했다.

이로써 그의 인생은 자식 앞에 부끄럽지 않은 아버지로 이 땅의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감사와 사랑의 모범을 보여 준 영적인 스승으로 영원히 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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