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86회]나를 일깨워 주는 일 (11/04 ~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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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일깨워 주는 일
랍비 나프탈 리가 살던 마을에서 부자들이 여럿 있었다. 그들의 집은 다른 집들과 떨어진 외딴 지역에 위치해 있었기 때문에 밤이면 경비원들이 그 부자들의 집을 지켜 주었다. 어느 늦은 저녁 랍비 나프탈리는 산책을 하다가 한 경비원과 마주쳤다. 랍비가 물었다.
"당신은 누구를 위해서 일하시오?"
경비원은 자신이 이러이러한 부자를 위해서 일을 한다고 말하고 나서 이번에는 랍비를 향해 똑같은 질문을 했다.
"랍비님은 누구를 위해 일하십니까?"
이 예상치 않은 질문에 랍비 나프탈리는 당황했다. 그는 간신히 대답했다.
"나는 아직 누구를 위해서도 일하지 않소."
그리고 나서 그는 경비원과 함께 숲속을 거닐다가 문득 경비원에게 말했다.
"혹시 내 하인이 되어 줄 수 있겠소?"
경비원이 되물었다.
"저도 그렇게 하고 싶습니다만, 제가 할 일이 무엇인가요?" 랍비 나프탈리가 대답했다."나를 일깨워 주는 일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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