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99회]하늘나라 (11/17 ~ 11/17)
본문
하늘나라
우리는 죽어서만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사실 하늘나라에 들어가기 위해선 완벽하게 살아 있어야만 한다. 우리가 숨을 들이쉬고 내쉴 때, 그리고 아름다운 나무 한 그루를 껴안을 때, 우리는 하늘나라에 있는 것이다. 우리가 호흡을 의식할 때, 우리의 눈, 심장, 간, 치아를 자각할 때 우리는 곧바로 낙원으로 이동한다. 평화가 얻어지는 것이다. 우리는 만지고 느껴야 한다. 우리가 진정으로 살아 있을 때 우리는 그 나무가 하늘나라의 한 부분임을 볼 수 있으며, 또한 우리 자신 역시 하늘나라의 한 부분임을 느낄 수 있다. 우주 전체가 이 사실을 우리에게 알려 주고 있지만 그러한 접촉으로부터 멀어져 있기 때문에 우리는 나무들을 쓰러뜨리는 데에만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이 지상에 살면서 하늘나라에 들어가기를 원하다면 단 한 번의 깨어있는 발걸음과 단 한 번의 깨어있는 호흡이 필요할 뿐이다. 우리가 평화와 접촉할 때 모든 것이 현실이 된다. 우리는 우리 자신이 되며, 현재의 순간에 완벽히 깨어 있게 되며, 나무와 아이들과 다른 모든 것이 완벽한 충만감 속에서 우리에게 자신을 드러내게 된다. 기적은 공중이나 물 위를 걷는 것이 아니라 땅위를 걷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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