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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9회]지각없는 젊은이 (12/17 ~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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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없는 젊은이

 

한 젊은이가 길 모퉁이를 돌아가다가 예쁘게 차려 입은 여인과 마주쳤다. 여인이 교태가 흐르는 몸놀림으로 다가와서는 입을 맞추며 이렇게 말했다.

어머, 정말 꼭 들어맞았네요. 간밤에 당신을 만나는 꿈을 꾸었거든요. 어서 제 집으로 들어가요. 남편은 먼 곳으로 여행가서 보름 후에 온답니다.“

청년은 잠시 망설였으나 달콤하고 짜릿한 쾌락의 유혹에 넘어가고 말았다. 하지만 그 결과 일정을 당겨 돌아 온 여자 남편이 휘두른 칼에 맞아 비참히 죽고 말았다.

 

방탕한 여인의 입술은 꿀보다 달고 그 말은 기름보다 미끄러우나 나중에 양날이 선 칼에 찔린듯한 쓰라림과 고통만 남는다.‘고 성경은 말한다. 불을 품으면 옷을 태우고, 숯불을 밟으면 발을 데듯, 잠시의 쾌락은 큰 피해를 낳는 경우가 많다.

추운 겨울날 땔감이 없다고 문짝을 뜯어 불태우는 어리석음을 저지르지 말자.

 

인천광역시 계양구 황어로134번길 28 

이선구의 행복비타민  |  운영인  이 선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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