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38회]사람을 따를까, 진리를 따를까 (12/26 ~ 12/26)
본문
사람을 따를까, 진리를 따를까
‘의법불의인’이란 말이 있다. 사이비 목사의 허황된 사기 행각을 보고 그들이 이야기하는 예수의 구원의 진리를 실천하지 않는다든지, 스님들이 사찰에서 각목으로 난장을 만드는 것을 보았다고 해서 그들이 설법하는 부처의 진리까지 버리지는 말라는 말이다. 진리를 전하는 사람의 인간적인 약점이나 잘못을 보고 이에 실망하였다고 해서 그 사람이 전하는 진리 자체를 포기해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신흥 종교나 유사 종교가 사회문제를 일으키는 가장 큰 까닭은 종교 진리 자체를 믿고 따르기보다 전하는 사람(교주)에 대한 광신적인 믿음 때문이다. 예수는 유대의 율법학자와 바리새파 유태인들이 모세의 율법을 가르치는 것에 대하여 이렇게 말했다.
“그들이 말하는 것은 무엇이나 따르고 지켜야 한다. 그러나 그들의 행동을 본받지 말아라. 그들은 말만하지 실천하지 않는다.“ 전하는 진리 자체에 의존해야지 전하는 사람의 위선적인 행위에 큰 의미를 두지 말라는 말이다.
자식에게 아침 일찍 일어나라고 하면서 자신은 자식보다 더 늦게 일어나면 자식이 그 말을 따르지 않을 것이다. 그럴 경우,‘듣는 대로 행하라’는 뜻으로“아비 행동은 따르지 말고 아비가 하는 말은 진리이니 따르라“고 이야기하는 편이 낫다. 솔선수범보다는 못하지만 말이다. 사람을 따르지 말고 진리를 따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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