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다고 다 좋은 건 아니다. (03/13 ~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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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다고 다 좋은 건 아니다.
한 중소기업 사장은 얼마 전 용기를 내 서울 소재 대학의 특수대학원에 들어갔다.
사람도 알고 공부도 할 생각이었다. 그러나 그는 한 학기 만에 학교를 포기하고 말았다. “명함 돌리는 사람들이 워낙 설치는 바람에 아무것도 기대할게 없었기 때문”이다.
명함을 많이 돌리고 많은 명함을 갖고 있다고 마당발이 되는 것은 아니다. 인맥을 중시하거나 인적 네트워크가 보통 이상인 것으로 알려진 이들이 공통으로 말하는 효과적인 인맥 쌓기의 비결은 만남의 횟수, 도를 넘은 분주함이 아니었다.
이내화 소장은 “누구를 안다는 것과 무엇을 잘하는 사람을 안다는 것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며 “많은 사람이 학연이나 지연 같은 연(緣)을 인맥이라고 생각하는데 인맥은 이런 개념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경험이나 지적 자산을 빌려 쓰는, 인간들로 구성된 거미줄 같은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개념”이라고 말했다.
전쟁에서도 전선을 넓히면 승리의 가능성은 줄어든다. 만나면 푸념이나 늘어놓고 비생산적인 일이나 하게 하는 인맥은 잘라 버려야 한다. 무작정 관계를 넓히는 것보다 1년에 한 번 정도 정기 점검을 통해 깊이를 추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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