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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과 이스트 (05/02 ~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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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과 이스트

 

러시아 출신의 신비주의자 구제프가 프랑스에서 영적 공동체를 만들었을 때의 일이다. 이 공동체에는 끊임없이 문제를 일으키는 노인이 한 사람 있었다. 노인은 참을성도 없고, 지저분했으며, 걸핏하면 주위 사람들과 싸우려고 들었다. 청소도 하지 않을뿐더러 남의 일을 거들어 주려고도 하지 않았다. 입을 열면 매번 비난과 불평뿐이었다. 그 결과 그는 누구와도 사이좋게 지낼 수 없었다.

몇 달 동안 공동체의 생활에 적응하려고 노력했으나 노인은 결국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그래서 그는 짐을 꾸려 파리에 있는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노인이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구제프는 당장 뒤따라서 노인의 집으로 찾아갔다. 그리고는 노인에게 다시 공동체로 돌아와 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무리 설득해도 노인은 들으려고 하지 않았다.

 

마침내 구제프는 그에게 다시 공동체로 돌아온다면 매달 많은 액수의 보수를 주겠다고 제의했다. 지금까지 누구도 들어보지 못한 파격적인 제의였다. 그런 제의를 거절할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노인이 다시 공동체로 돌아오자 다들 놀랐다. 게다가 그가 다달이 높은 보수를 받는 조건으로 돌아왔다는 얘기를 듣고 공동체에 소속된 사람들 모두가 불만을 느꼈다. 왜냐하면 다른 모든 사람들은 매달 비싼 돈을 내면서 그곳에서 생활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문제만 일으키는 쓸모없는 노인이 돈까지 받아가면서 그곳에서 생활한다는 것을 말도 안 되는 일이었다.

사람들의 불만이 심각해진 것을 보고, 어느 날 구제프는 공동체의 회원들 모두를 한 자리에 불러모은 뒤 말했다.

"이 노인은 빵에 넣는 이스트와 같다. 그가 이곳에 없다면 그대들은 진정으로 배울 수가 없을 것이다. 그를 통해서 그대들은 분노에 대해, 조급함에 대해, 그리고 이기심과 자비심에 대해 배우고 있는 중이다. 바로 그런 것들을 배우기 위해 그대들은 내게 돈은 내는 것이고, 난 그 돈으로 이 노인을 고용한 것이다."

 

인천광역시 계양구 황어로134번길 28 

이선구의 행복비타민  |  운영인  이 선 구

Tel : 02-780-5333    Fax : 02-780-5336

e-Mail : winjoy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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