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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 속의 편지 (05/09 ~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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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 속의 편지

1965년 여름, 온 일가친척이 플로리다 주 플랜트 시티에 모였다. 그런데 새벽 두 시에 갑자기 할머니가 우리 모두를 두들겨 깨우더니 빈 콜라병과 코르크 마개와 백지를 준비하라고 명령하는 것이었다.

할머니는 말씀하셨다.

"난 하나님으로부터 메시지를 받았다. 사람들에게 이 말을 전해야만 해." 할머니는 백지 위에 몇 개의 성경 구절을 써 내려가셨고, 우리 손자 손녀들은 그 종이를 둘둘 말아 병 속에 넣고 코르크 마개로 막느라 부산을 떨었다.

그날 아침 우리 일가친척들은 할머니의 명령에 따라 코코아 해변으로 차를 몰고 가서 2백 개의 콜라병을 파도에 실어 보냈다.

그로부터 수년에 걸쳐 많은 사람들이 할머니에게 전화를 걸거나 편지를 보내고, 또는 직접 찾아와서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들은 콜라병에 든 구절을 읽고는 큰 감동을 받았던 것이다. 할머니는 197411월에 세상을 떠나셨다. 그리고 다음 달인 197412월에 마지막 편지가 할머니에게 도착했다.

 

가우스 부인께, 전 지금 촛불 아래서 이 편지를 씁니다. 우리 농장엔 더 이상 전기가 들어오지 않습니다. 남편은 트랙터가 전복되는 바람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제 남편은 내게 열한 명의 아이들을 남겨 두었습니다. 큰애가 열네 살이랍니다. 은행은 더 이상 대출을 거부하고 있고, 이제 우리에겐 빵 한 덩어리밖에 남은 게 없습니다.

눈이 온 세상을 뒤덮고 있고, 크리스마스가 두 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전 주님께 용서를 빌고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해 강으로 나갔습니다. 몇 주째 강이 얼어 있었기 때문에 나는 그다지 오래 걸리지 않으리라고 생각했습니다. 난 돌을 가져다가 얼음을 깨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구멍을 뚫자 콜라병 하나가 떠올라 오더군요. 전 코르크 마개를 열고 눈물을 흘리며, 떨리는 손으로 그 안에 적힌 희망의 글귀를 읽었습니다. 전도서 94절의 말씀이 적혀 있더군요.

"모든 산 자들과 함께 있는 자에게 희망이 있으니, 살아 있는 개가 죽은 사자보다 낫기 때문이니라."

당신은 히브리서와 요한복음서의 다른 구절들도 적어 놓았더군요. 전 죽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왔고, 지금은 하나님께서 저에게 보내 주신 메시지에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우리 열두 명의 가족은 이제 이 고난을 헤쳐 나갈 것입니다. 부디 우릴 위해 기도해 주세요. 하지만 우리 모두 잘 해나갈 겁니다. 하나님께서 당신과 당신의 자녀들을 축복해 주실 거예요. 오하이오의 한 농장에서.

 

인천광역시 계양구 황어로134번길 28 

이선구의 행복비타민  |  운영인  이 선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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