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사물이라도 보는 사람의 마음가짐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

태조 이성계와 무학대사 간의 유명한 일화가 있습니다. 어느 따스한 봄날, 태조와 무학대사가 서로 농담을 하면서 희롱삼매에 빠져들었습니다.

태조가 먼저 말했습니다. “우리 둘 중 누가 농담을 잘하는지 내기 한 번 해보지 않겠습니까? 무학대사가 대답했습니다. ”전하께서 먼저 해보십시오.”

그러자 태조가 먼저 농담을 걸었습니다. “내가 스님을 자세히 쳐다보니 꼭 돼지처럼 생겼습니다. 그려.”

무학대사가 대꾸했습니다. “제가 보니 전하께서는 꼭 부처님처럼 생기셨습니다.”

무학대사의 대답에 태조는 뜻밖이라는 듯 되물었습니다.

“어째서 내 농담을 받아치지 않는 게요?”

무학대사는 천연덕스럽게 대답했습니다.

“돼지의 눈으로 보면 모두가 돼지로 보이고, 부처의 눈으로 보면 모두가 부처님으로 보이는 법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마음의 눈으로 넓고 깊게, 그리고 긍정적으로 보아야 합니다. 혹시 여러분은 평소 남의 실수나 잘못을 들추어내려는 부정적인 마음을 갖고 있지는 않은지요? 그렇다면 한시바삐 긍정적인 마음으로 바꾸십시오.

부정적인 마음이 자꾸 쌓이면 결국에는 악행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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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구의 행복비타민  |  운영인  이 선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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