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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자를 닮은 의사 (06/03 ~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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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자를 닮은 의사

 

장기려 박사는 우리나라 의료계에서는 뛰어난 업적을 남긴 외과 전문의였으며, ‘의술은 인술이라는 말을 몸소 실천한 인물이다.

199512, 85세로 생을 마감할 때까지 부산복음병원 원장으로 40, 복음간호대학 학장으로 20년을 근무했지만, 그는 서민 아파트 한 채조차 없을 만큼 어렵게 살았다. 자신의 수입은 모두 아낌없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베푸는 삶을 살았기 때문이었다.

 

부산에서 청십자 병원을 운영할 때, 환자들에게 줄 약을 살 돈이 없어 스웨덴 병원이 기증한 비타민 정제를 주었더니 놀랍게도 거의 만병통치에 가까운 효과를 거두었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로 장박사에 대한 믿음은 신앙과도 같았다. 때문에 돈이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하는 가난한 환자들이나 이미 다른 병원에서 치료 불가 판정을 받은 말기암 환자들이 그가 있는 병원으로 몰려들었다.

하지만 치료를 받아 병이 낫고 난 다음에도 문제는 여전히 남았다. 워낙 가난한 사람들이기에 입원비나 수술비가 없었다, 결국 자신의 월급에서 대신 갚아주느라 그는 늘 가난할 수밖에 없었다.

 

늦은 밤, 한 청년이 장 박사가 있는 원장실 문을 두드렸다.

무슨 일이기에 이렇게 늦은 시간에 찾아왔나요?”

청년은 죄인처럼 고개를 숙인 채 작은 음성으로 말했다.

제 어머니께서 박사님의 수술을 받고 병이 나으셨습니다. 그런데 체료비가 없어서 퇴원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퇴원만 시켜주시면 돈은 나중에 반드시 갚겠습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점점 감정이 복받친 청년은 큰 소리로 흐느껴 울며 애원했다.

그러자 장 박사가 청년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왜 이렇게 큰 소리로 말합니까? 누가 들으면 어쩌려고

청년이 간신히 울음을 그치자 박사는 다시 말을 이었다.

언제 어머니를 모시고 나갈 건지 알려 주시오. 시간에 맞춰 병원 뒷문을 살짝 열어 놓으리다.”

? 그게 정말입니까?”

하지만 한 가지 조건이 있소.”

말씀하십시오. 무엇이든 하겠습니다.”

절대 내가 문을 열어 줬다고 소문을 내면 안 됩니다. 그러면 앞으로 난 아무도 도와줄 수가 없게 되니까요.”

 

인천광역시 계양구 황어로134번길 28 

이선구의 행복비타민  |  운영인  이 선 구

Tel : 02-780-5333    Fax : 02-780-5336

e-Mail : winjoy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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