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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이 더러우면... (06/21 ~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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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이 더러우면...

 

 

위대한 화가 미켈란젤로가 한 파티에 초청을 받았다. 파티에 참석한 사람들은 남을 흉보는 일에 몰입하여, 남들의 잘못된 부분만 들춰내 공격하고 웃어댔다.

미켈란젤로가 가담하지 않고 있으니까 친구들이 물었다.

"자네는 왜 침묵만 지키고 있나"

"나는 그림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네"

친구들은 그가 어떤 그림을 구상하고 있는지 궁금하여 그려보라고 요구했다.

미켈란젤로는 화폭에 흰 물감을 칠한 후 까만 점 하나를 찍었다.

"자네들은 지금 무엇을 보고 있는가?"

"그야 물론 까만 점이지"

"그럴 줄 알았네. 나는 하얀 부분을 보고 있네. 마음이 삐뚤어진 사람은 항상 부정적인 것만 보게 되는 법이지" 허물이 많은 사람일수록 남의 약점을 들춰내는 데에 몰두한다. 창문이 더러우면 이웃집 빨래가 모두 지저분하게 보이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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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구의 행복비타민  |  운영인  이 선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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