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타의 생존전략

표범과 비슷하게 생긴 치타는 동물 중에서 가장 빠른 짐승인 동시에 집중력이 강한 짐승이다. 치타는 무려 시속 70마일로 달리 수 있는 짐승이다.

그런데 이 치타는 이상한 특징이 하나 있다.

사냥 목표물을 정할 때, 풀을 뜯고 있는 짐승들이 수십 마리가 있어도 그 중에 딱 한 마리만을 목표물로 정한다고 한다.

이렇게 목표물을 정해놓고 덤벼들면 목표물이 되었던 짐승은 도망가고 치타는 쫓아가는 한판의 경주가 벌어지게 된다.

그래서 치타는 자기의 목표물을 따라서 뛰게 되는데, 따라 가는 도중에 쉽게 잡을 수 있는 다른 짐승이 근처에 나타난다 해도 치타는 그것을 바라보지도 않고 오직 처음에 목표한 그 짐승만 끝까지 따라가서 잡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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