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진 모든 것 (07/12 ~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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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진 모든 것
4세기경에 이집트와 페르시아 등지의 사막에서 수행하던 카톨릭 수사들의 일화를 모은 ‘사막의 지혜’라는 책에는 이런 짤막한 이야기가 실려 있다.
세라피온이라는 이름의 수사가 있었는데, 그는 자신이 갖고 있던 귀한 성경책을 팔아 그 돈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 주었다. 동료 수사들이 그에게 어떻게 주님의 가르침이 담긴 성서를 팔아 버릴 수가 있느냐고 비난했다. 성서도 없이 어떻게 묵상과 수행생활을 계속하겠느냐는 것이었다.
그러자 세라피온 수사가 말했다.
"성경에는 내가 가진 모든 것을 팔아 가난한 자에게 주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그래서 난 그렇게 실천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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